물론 더이상 저단만 다녀서는 리얼운빨개쩌는 티벼쯤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템 갈아입을일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평소 저렴하게 노는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피튀기는(?) 고단쐐기는 체질에 맞지 않다는 생각에 고작 2~3단만 유지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그러나... 2~3단 팟에서 간간히 (라고 쓰고 2번가면 한번은 만나는 라고 읽) 노마부 노보석분들을 만날때마다 가끔은 피꺼솟 현장도 경험하면서... 차라리 고단을 다니면 저런분은 안만나겠지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부 안하셨네요 라고 한마디 건네면 백이면 백 '아! 템먹은지 얼마안되서 마부하는걸 잊었어요' 라고 하고는 마부 하고 올께요따위 없이 11 을 외치는...
(하나 빠졌으면 그런 말 이해가 가는데 올 노마부에 올 노보석이 그리 말하니까 너 지금 방금 만랩달아서 방금 버스만 주차장창 하루종일돌아서 방금 그 템 다 먹은거나? 라고 소리치고 싶었슴)
그래... 내가 초대했으니 떵밟았다 치자 라는 마음으로 꾹 참고 시작하면 꼭 차단0개의 화려한 전적을 내비친다거나 공략따위 바닥은 족욕용이지요 하는 분들의 거의 90%가 노마부 노보석분들..이더라구요 (물론 마부완비 보석완비인 분들도 그런 미친 모습 보이시기도 합니다만...)
가끔 그런분들중 탱이랑 미터기 싸움하는분도 만납니다 (젠장 그 템랩에 디피 14가 뭐냐?)
또 어떤분은 당당하게 템랩이 낮은템이라서 더 좋은템 먹으면 마부 할껍니다 라고 하시는분도 계시더라구요
(물론 나스등짝에 세푸즈까지 끼고 올 노마부 분도 봤지만 -.,-;;)
심지어 내가 이래뵈도 9단까지 이템으로 클리어했다 이제까지 노마부 노보석이라고 딴지거는 석주는 니가 첨이다 하면서 버럭 거리는분도 만나봄 (-.,-;;;)
어줍잖은 와라버지의 옛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전 불성 극초반 브레리로 온 아제로스가 뒤덮이던 그시절 와우를 오크여캐(?) 로 시작했습니다
노움흑마와 노움도적의 공포뺑뺑이 무한고개숙이기를 헤쳐가면서 만랩을 달고 일반던전을 졸업하고 영던을 졸업하고 드디어 레이드에 입문을 시작했죠
그당시엔 두루마리가 없었습니다
마부를 하려면 직접 거래로 하는 방법 뿐이었죠
템하나 먹을때마다 매번 오그리마 은행지붕에서 마부되시는분을 찾아헤멨고
그나마 본캐였던 오크여캐냥꾼은 무지막지하게 템운이 없던 놈이었던지라 1년을 레이드를 뛰고도 무기는 영던 파템이었고 장신구도 검늪의 모래시계였던 놈이라서 마부 할일이 적긴했는데
부캐였던 복술은 템운이 아주 좋아서 빠른시간내에 검사까지 선수로 뛸수 있었죠
문제는 매번 템먹을때마다 마부하는게 힘들어서...
결국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wow2계정을 하나 더 팠습니다
그리고 그계정엔 사제를 키웠고 그놈은 마부을 배웠죠
투컴으로 마부까지 자급자족했습니다
그뒤 주각이 생기고 두루마리가 생기면서 굳이 직접거래방식이 아니라도 마부가 가능해지면서 저도 좀 편해졌죠
아직까지도 기본적인 레이드의 자세는 마부와 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섭이든 제가 회드와 사제부터 키우는것은 일단 회드는 약채와 연금으로 쉽게 도핑을 자급자족하기 위함이고 사제는 무조건 마부로 자급자족을 위해서 입니다
솔직히 전 쐐기는 레이드랑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던이나 노쐐기신던이라면 모를까 최소한 쐐기돌을 박는 순간부터는 터지든 쪼개지든 상자를 먹든 파티원들이 힘모아 해쳐나가야할 숙제인데...
도핑에 대해서는 1회성 아이템이기 때문에 먹으면 더 좋은거고 굳이 고단 아닌이상은 강요 안합니다
그러나 마부,보석은 기본적인 복장의 문제이고 개념의 문제라고 보는 사람이라서
전.. 노마부노보석 무진장 싫어합니다
군단들어서 영던만 돌다가 드디어 신던에 입성하고 쐐기돌이란걸 먹고나서 쐐기를 시작했을때 전 모든 템에 마부를 다 했습니다
물론 싼마부지만... 꼴랑 835짜리 파템반지에도 다 했습니다
그것이 저의 쐐기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봤구요
이제 슬슬 템랩이 오르면서 비싼마부 바르고 다니지만
고작 845템에 왜 마부를 하죠? 850인데요?곧 갈아입을템인데 왜 돈아깝게 하죠? 라고 하는 분들 보면 답답해 죽겠습니다
솔직히 예전보다는 엄청 편해진겁니다
마부 꼴랑 목/등/손가락 만 하면 되잖아요
옛날처럼 어깨 머리 갑빠 다리 무기등등 허리에 죔쇠박아서 보석하나 더 박아야 하고 기타등등 챙겨야 할게 많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간소화 되었잖아요
전 지금 제 캐릭들은 혹여나 더 좋은템 먹을까바 마부 두루마리 랑 보석 만들어서 갖고 다닙니다
진짜 딱 오늘 먹은게 하필 목걸이 등 반지2개를 하필 오늘 다 먹고 아직 마부하는걸 못챙겼다도 아니고
올 노마부 노보석으로 쐐기 신청 하신분들 보면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유난히 2,3단에는 템랩낮은분들이 많이 신청하다보니 50%이상의 확률로 꼭 한분은 그런분들이 오시다보니 은근히 짜증이 솟구 치길래
그냥 이번주에는 몽땅다 최대한 7단까지 돌려서 담주부터는 최소한 5단이상만 다닐까 맘먹고 평소 한주에 내돌 2,3단 한번만 가고 쫑냈던 것을 그담돌까지 열심히 돌려봤습니다
-.,-;; 그러나.. 왜 전 매번 운빨이 이따구 인가요?
왜 5단 6단에 노마부 노보석님들이 오죠?
혹시 제가 광고에 노마부 노보석 환영이라고 쓰기라도 한듯이 ... 후우...
그런분들 오시면 돌박기전에 발견해서 강퇴시키고 새로 사람 구하고 하는거 저도 귀찮아 죽겠습니다
5,6단 무시마세요 최소 4단만 넘어가도 무리든 강화든 뭐든 붙습니다
2,3단까지는 노마부 노보석으로 와도 참고 넘어가도 최소 4단이상 넘어가면 전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어제만 노마부노보석이라서 여러명 강퇴시키고 나니 한숨과 욕이 제입에서 절로 나오더라구요.
최소 7단이상이면 그런분들 안만나겠죠?
최대 8단이상 클리어 해서 이제 저도 고단만 돌던지 해야겠습니다
이제 더이상 전 저단전문 힐러 안하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