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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3726
    작성자 : 노란머리송송
    추천 : 12
    조회수 : 1903
    IP : 1.246.***.200
    댓글 : 32개
    등록시간 : 2016/08/06 00:48:15
    http://todayhumor.com/?wedlock_3726 모바일
    시엄니와 기싸움..
    휴가중에 3박 4일을 같이있다보니

    결국은 곱게 못넘어가네요ㅡㅡ

    저는 임신 9개월차인 4살아들 엄마입니다

    문제는 저의 4살아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놈이 눈치가생겨서 외할머니든 친할머니든 같이있으면

    떼쓰고 꼬장피고 혼날짓 맞을짓을 해요

    그럼 저나 애기아빠는 항상 혼내키는 자리로 애를 데려가서 혼내죠

    이게 싫으시다 이겁니다.

    본인 있는데선 애를 안혼내키면 좋겠다는거죠

     할머니있다고 매번 혼날짓하고도 넘어가면

    갈수록 심해질텐데 말이죠

    애가 이쁘다고 교육을 포기하란 말밖에 더돼나요


     또, 저희 남편이 살짝 주걱턱인데

    아들이 요즘 무의식중에 턱을 내밀고다녀요

    그래서 저랑 애기아빠랑 볼때마다 턱집어넣으라고 말하는데

    그걸로도 태클이 들어옵니다

    유전일수도있다 스트레스 주지마라 그런말 하지마라 등등

    무조건 본인아들(남편)만 닮고 저를 닮았으리란 생각은 안하시는지 그것도 기분나쁘기도 하고

    교육관에 계속 참여하는게 짜증나서 기분나쁜 티를 냈습니다

    티래봤자 표정 안좋아지는정도? 

    그리고 그냥 화제를 돌렸죠

    근데 기분 나쁘셨나봐요

    집에 오는 내내 말도안하고 집에오셔선 저 씻는동안 남편이랑 얘기하는듯 싶더니

    지금 아에 남편이 저 방에 있으라그러고  얘기중이네요

    내일 생신떡이랑 돈꽃다발 드릴 준비도 다했는데

    진짜 다 엎고싶고.. 한두번도아니고

    남편도 저번엔

    내가미안하다 우리엄마 성격이 좀 그렇다

    나한테 하소연해라 내가들어줄게

    그랬을정도에요

    남편한테

    그래도 당신 부모님인데 부모님 안좋은소리듣고 기분괜찮을 사람 어디있냐 됐다 내가 참을수있다. 그냥 술이나먹자

    하고 넘어갔었는데.. 연중행사도아니고 툭하면 이러니

    진짜 아 막 나도 사람인데 한계가오고 

    아 막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답답해서 글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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