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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들은 서씨는 개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안으로 함부로 들어가 일방적으로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을 마치 ‘투사처럼’ 묘사하며 그런 상황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서씨는 “리쌍과 대화하고 싶다” “같이 좀 살자”고 말하고 있지만, 단체협약을 위반하면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반하고 “같이 살 수 없다”고 ‘갑질’하는 기업들의 횡포 또한 잠시 눈을 옆으로 돌리면 곳곳에 넘쳐난다.
권고사직과 정리해고가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진짜로 고통을 받는 노동자들은 ‘무능한’ 박근혜정권을 질타하며 하고 있지만, 서씨는 일개 연예인인 ‘개리’ 측을 상대로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서씨는 개리 측이 굴복하고 “당신하고 싶은대로 하세요”라고 말하길 바라는 것일까.
그런데도 서씨는 이번 사태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해가 끝나면, 정말 양 측의 오해가 사라지면 ‘법’은 바뀌게 될까. 그리고 그는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 또 두 사람의 오해가 말끔하게 사라지면 이와 비슷한 일은 더 이상 한국사회에서 벌어지지 않게 될까.
‘법대로’ 하고 있는 건물주 리쌍은 결코 범죄자가 아니다.
앞뒤 자르고 리쌍을 범죄자처럼 묘사하는 한국 언론들은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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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고개만 돌리면 건물주의 진정한 '갑질'로 피해 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저런식으로 연예인의 이미지를 인질삼아 약자 코스프레하는 사람을 두둔하는 정치인과 언론은 반성해야합니다.
출처 | http://m.true-stor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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