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소액결제 13장을 하고 나서 바로 후회...
요 근래 다른 게임에 지른것만 매달 20만씩 질러대서...
다음달 요금도 당장 걱정인데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걸까 절망하고 자책하다가,
9월초에 보너스나오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마일리지샵을 클릭!
사실 에일6셋이라도 한번 뽑아보고자 하는 마음에 차조라도 좀 모아놓을까 싶어 검색하니,
6셋뽑으려면 차조가 2천개 이상 필요하고 그럴려면 30장은 투자해서 사고팔고를 반복해야 한다는 말에 절망..
그래도 이미 결제한걸 어쩌겠나 싶어서 처음 5만원만 장보권을사고 마일리지는 주머니로 깠는데,
300개를 까서 차조가 380개가 나왔습니다=ㅅ=; 중간에 80개가 터지고 20개가 막 쏟아지더군요.
와 눈돌아가서 나머지 8장 다 장보권 ㄱㄱㄱ
그러나 그 이후론 거짓말같이 안나오더군요.
그래도 한 400개 정도 먹은것 같았어요. 잘먹은거죠.
근데 아무리 계산을 해도 6셋은 턱도 없겠더군요.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빙고이벤트. 내가 왜 진작 빙고이벤트를 안했나 눈물이 나더군요. 이미 지금와서 해봤자 악세상자 1개가 전부더라구요.
차조가 1100여개 있으니 그나마 강일격 붙은 상의와 하의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위3개를 사고 빙고코인으로 악세1개 뽑고, 이계업적퀘로 목걸이를 뽑은뒤, 여유가 되면 마일리지작조금만 더 하면 6셋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장보권 처분하면 바로 골드팔고 다시 긁을 생각이었는데...
네. 삼바아바타가 너무 사고 싶었어요.
귀찮아서 그냥 경매장에서 한피스씩 샀습니다. 사람한테 사도 천만은 줘야 하길래 경매장에서 사니 1300들더군요. 입고나니 행복해집니다.
주머니를 까서 빛운이 많아서 수왕태추를 뽑았습니다. 10강만 해야지!
10강가는데 1300만을 먹었습니다. 화가 난다! 장보권 팔던거 하나 빼서 키리에게 갔습니다.
11강으어!!!!
그래 이거면 만족해! 라며 경매장을 뒤적거리며 쇼핑을 열심히 했습니다.
슬슬 되팔기에 대한 생각은 잊혀지고 아이템을 사고 싶어집니다. 수중에 일단 골드가 있으니 쇼핑만 하게 됩니다.
300만짜리 물공20붙은 유니크 보장과 천만짜리 혈투장갑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검색을 하고, 있을때 사자는 생각에 또 삽니다ㅋ
아바타에 화작할 돈은 아쉬우니 빛작만 해주고, 무기에 보주를 바르는데 60만짜리 15물공을 바를까 130짜리 18물공을 바를까 또 십여분 고민하다가
역시나 있을때 사자! 130만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하의에도 10공대신 15물공을 바릅니다. 이래서 인벤에 골드가 있으면 안되나봐요.
강기가 450여개 있어서 재련을 하러갑니다.
3강 스트레이트 4강가다 한번 뻥! 5강 스트레이트! 6강가다 뻥! 5강이면 만족합니다.
이제 남은 장보권 처분하면 대략 2500정도 모이니 융중정이던 샐리스트의 눈물이던 사면 세팅이 끝난단 생각에 좋아하던 찰나,
수왕태추11강이 거슬립니다.
수왕태추는 무기없으면 쓰세요. 라는 검색글이 거슬립니다.
방무뎀500이라는 수치가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거슬려요.. 신경 쓰여요... 키니나리마쓰!!!!
치탄타로 빙의를 해서 다시 키리 앞으로 갑니다.
경매장에 팔던 장보권 한장을 끌어내린 뒤, 속으로 미리 멘탈붕괴를 대비한 위안의 말을 되뇌입니다.
"걱정마, 날아가도 어차피 수왕태추는 거쳐가는 무기야. 난 미스틸테인을 먹을거니까. 10강만 다시 복구 해놓으면 돼."
이까짓 수왕태추에 강화비만 1400만을 쏟아부었다! 이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내일부턴 빙고빙고빙고 낄낄낄
덕분에 밤새는 바람에 3시간자고 출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