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니계에서 추천받은 만화들 약 5편정도 정주행 막 끝냈네요. 제 짧은 감상평을 올려보려 합니다.
사이코패스
스토리, 반전 심리적 묘사 등등이 좋았지만 앤딩이 살짝 아쉬웠네요. 뭔가 확실하게 메듭지어지는걸 좋아하는 저의 취향과는 약간 핀트가 맞니 않는 애니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흥미로운 악역들 덕분에 재미있게 봤네요. 왠지 주인공들보다 악역들이 더 매력이 있었다는...
슈타인즈 게이트
꿀잼. 제가 지금까지본 수 많은 시간루프 애니들중에 단연 톱입니다. 츤츤츤 ㅎㅎ 이 애니를 보고 멀쩡한 전자렌지를 폭파시키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엄청난 미스테리로 남는건 결국 누가 스즈하의 엄마라는거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이장면이 바로 그 감동적인 하이라이트....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케릭터 얼굴들이 정면일때 너무 각이져서 처음에 보기에 약간 부담스럽다는것 정도? 그외의 설정이나 스토리 그림체(특히 마녀와 던전) 같은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네요. 하지만 역시 이런 설정의 루프물은 제게는 잘 안맞나 봅니다. 스토리 중간부터 대충 끝이 어떻게 되겠다 라고 예상이 된다는게 몰입도를 떨어뜨린것 같네요.
쓰르마리 울적에
전에 추천으로 보다가 한 3화인가에서 루프물 냄세 풍기길래 '아 또 이런건가...' 하고 안보다가 다른 애니 다 보고 그냥 한번 계속 보기로 해서 봤더니 ㅎㄷㄷㄷ 가면 갈수록 재미있더라고요. 1기 중반부터 2기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3기와 4기는 긴장감이 약간 떨어지지만 마법소녀물 중 단연 최고인것 같습니다. 모에모에하고 해피해피한 애니!
취성의 가르간티아
크 스토리 구성이 아주 좋았어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나눠진 사람들과 전쟁.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설정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서 오유인이 되기를 선택했다는것? 아무리 살고싶어도 그렇지.. 인간은 주위의 사람들과 자기자신을 비교하며 살아가는 생물인데 완벽한 생명체가 되기위해 오유인의 모습으로 진화한다?? 음.. 제가 뭔가 빠뜨리고 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분명히 어떤 매우 정당하고 타당한 이유가 있었겠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제 다 봤으니 다른 볼만한 애니들좀 추천 부탁드려요 헤헤
지금가지 본 애니는 소아온, 공각기동대, 페이트 시리즈, 신세계에서, 엘펜리트, 클라나드, 강철의 연금술사, 카우보이 비밥, 에반게리온 정도고요 4월은 너의 거짓말/ 기생수/ 데스노트/도쿄구울/미래일기 등은 만화책으로 봤습니다. 일상물은 별로 안좋아하고요 좀 충격적이고 반전물 (신세계에서 혹은 슈타인즈 게이트) 같은걸 좋아합니다. 보쿠노피코 같은 장르는 볼생각이 없습니다 ㅎ 좀비물도 별뜻없이 그냥 좀비와 싸우기만 하는건 별로에요. 판타지나 sf등을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