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시 조정들어갑니다.
엄마가 돌아가신후 제몫 1억 2천 8만원 돌려달라했는데
너는 아무 소용없다고 재차 물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사람이 막상 통장 가압류가 걸리니 아뿔싸 했나봅니다.
제가 소송 걸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나봅니다.
가압류가 걸리니 새아버지 친자식들은 제게 어떡해
엄마 잃고 힘든 새아버지한테 그럴수 있냐며 도의상
이러면 안된다며 우리아버지는 그런사람 아니라며
미안하다 라는 말대신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더군요.
나중에 가압류가 되고 소장이 나오니
이사람이 저에게 이미 신뢰를 깨버렸고
사람을 잘 믿었던 나에게 화가 났습니다.
큰외삼촌과 둘이 짜서 교통사고 사망 합의금 삼천만원과
이틀밖에 상을 못치르고 화장을 해야했던 장례식 비용도
사실 오백만원인데 무지했던 남매한테 삼천만원 이라 속였던 사실도...
사실 교회 다니는 사람 이 얼마나 거짓말을 하며 사기를 치겠냐
했는데 막상 통장에 억원대의 돈이 꽂히니 안면몰수 했나봅니다.
그렇게 제가 새아버지 상대로 제 몫을 얘기하니
니 몫은 없다. 너 그렇게 밝히는거 보믄 꼭 니어메 죽기바란거 같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외가쪽에다 쟤는 왜그러냐 엄마 돌아가신거는 생각안하고
돈만 밝힌다며 절 욕하더군요.
외가도 이번일을 겪으며 웃긴게 사람같지도 않더군요.
생전 엄마를 돈줄로밖에 생각 안하던 사람들이...
엄마 돌아가시고도 자신들한테 떨어질게 없나 기다리셨던 모양이죠.
이번 일로 오년 근무하던 직장도 때려치우고 하나하나씩
놓친건 없는지 보험사와 은행을 돌아다니며 알아봤습니다.
알면 알수록 파면 팔수록 말하지 않았던 금액이 늘어가더군요.
소장이 나와 새아버지라는 사람에게 도달이 되는 순간
또 나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보다 자기는 다른 사람말을 믿고
한거다. 책임회피를 하려더군요 순간 화가나 이 모든일이 당신때문에
일어나게 된거니 책임보상해라. 아니면 끝까지 가겠다.
변호사 에게 물어봤더니 법원에서는 가족 사이의 불미스러운 일이니
조정권유를 할거라고.
그날이 오늘이네요. 조정에서 상대방측에서 어떡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조정권유 하기전 그 사람 아들이 이런일이 생겨 유감 스럽다
돈을 돌려주겠다 하지만 소송부담은 우리가 하지 않겠다
그건좀 아니다. 라고 연락이 왔고 전 일체 다른 응답도 하지 않고
오늘 조정에 들어갑니다.
주변에서 싸잡아 하나같이 엄마가 돌아가신지 얼마나됐다고
딸이 저렇게 돈을 밝히냐 라는 욕도 듣게 해주고...
돌아가신 엄마가 주고간 내 몫을 찾겠다는게 그리 욕할 상황인가요?
전 새아버지한테 그 몫을 전부 뺏길뻔했습니다.
잠을 못자서 힘이 드네요.
이 나라는 왜이렇게 잘못 한 인간들이 더 화를 낼까요. ...
추가... 내가없을때 동생하고 새아버지와 외가 합의하에 삼천만원 붙여줬다고 합니다. 날 죽이네 하던 외가가 삼천받고 입싹닦았네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8/31 12:49:14 122.43.***.45 GATSBY
82353[2] 2016/08/31 12:51:18 211.36.***.223 주황주황해
689495[3] 2016/08/31 13:04:44 223.62.***.55 maharaja82
526594[4] 2016/08/31 13:09:11 49.98.***.48 이직하고싶다
583209[5] 2016/08/31 13:14:07 110.11.***.168 gotmd
100915[6] 2016/08/31 13:24:01 183.101.***.182 사랑을담아서
705391[7] 2016/08/31 13:30:28 223.62.***.246 이경78
701609[8] 2016/08/31 13:47:22 61.72.***.194 잡덕이나르샤
350973[9] 2016/08/31 13:49:48 110.70.***.113 잔디농장
592892[10] 2016/08/31 13:56:12 14.41.***.91 로보타
281232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