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하고 의견이 갈렸으면 둘이 대화로 조용히 풀 것이지..

언론에다 그걸 그냥 꽝 터트려서..

의로운 일을 해도 법원이 유죄를 때려버려서 억울해 죽겠는데, 

거기다 대고 사회적으로 아주 매장을 시키려고 작정을 했나 도덕성까지 아주 그냥 까 잡숴 주시네..

안철수 문재인하고 단일화할 때부터 내가 당신 알아봤어. 

그 때도 무슨 인적쇄신이니 뭐니 친노 떨궈내라고 할 때도 난 그냥 참았다. 솔직히 친노라는 딱지 붙으면 대선 질까봐.

나는 노무현을 무척 좋아하지만 사회적 반감도 있고 그래 이기려면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찬 박지원 물러나야지 했다.

그래서 이해찬하고 박지원 물러나라는 요구 들어줬더니 근데.. ㅆㅂ 뭐 자기가 요구한 적이 없어?

토론 나와가지고는 아주 점잖은 척 말하고 뒤로 참모들 시켜서 호박씨까고..

그 점잖은 문재인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양자 토론에서 물어봤겠냐 아주 대놓고. 

자기 이미지가 안철수 바라기만 되가지고 안달하는 이미지인 거 뻔히 아는데.

아.. 진짜 내가 안철수 존경하고 정말 인품도 훌륭한 사람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했다는 게 진짜 부끄러워진다. 

여론조사 방식 가지고 싸울 때도 문재인을 지지했지만, 문재인으로는 박근혜 못 이긴다고 생각해서

안철수 찍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이 사람은 뒷통수 치는 거 아주 그냥 갑이야 갑.

유세 도와주는 것도 무슨 거지한테 동정으로 밥 한 사발 주는 것처럼 찔끔찔끔 나와가지고.. 막판에 한 번 쇼 해 준 건 인정한다.

그래놓고 바로 미국으로 토끼고. 덕분에 문재인은 대선패배 고스란히 혼자 뒤집어쓰고 아주 만신창이 되고..

이미지 회복 불가되게 해 놓고. 

한 두 번도 아니고 뭐 이런 자식이 다 있나 싶다. 

이런 사람이 차기 대권 노린다는 게 참.. 아............. 가면 쓰고 얼마나 갈지 두고 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