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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다들 안철수의 노원병 출마를 당연시하는군요.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가 노원병에 출마한다고 했지만 이게 결정난게 아니잖아요?
아직 귀국 티켓팅도 안한 상태라고 하던데..
지금까지 그의 행보로 보건데 언론플레이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만
오유 시게분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는가보네요.
안철수는 부산 영도에 출마할 겁니다.
노원병에 출마해서는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300명 중 한명이 될 뿐이에요.
거기에 출마한다고 도덕적으로 문제될 것은 별로 없다고하나
범야권의 신망이라는 명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안철수는 명분 정치를 해야해요.
힘도 세력도 없는 그가 할수 있는건 그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 명분을 바탕으로 새누리, 민주당, 안철수신당으로 정치판을 삼분해야합니다.
세력확장을 위한 첫단추는 진보정의당과 진보신당.
그리고 그들을 끌어들일 무대가 이번 보궐선거에 아주 잘 갖춰졌다고 생각해요.
노회찬을 잃은 진보정의당.
이렇다할 네임드가 없는 진보신당.
사람이 필요하고 세력이 필요한 것은 안철수만이 아니죠.
진보정의당 내에서도 안철수가 그리 환영받는 존재는 아닙니다만
이념의 연대가 아닌 명분의 연대가 충분히 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안철수를 이어줄만한 존재가 있지않습니까?
저는 이번 노원병 출마선언의 이유 중 하나가 유시민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합니다.
그의 정계은퇴는 안철수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유시민은 비민주당 계열중 안철수가 포용할수 있는 몇 안되는 네임드 정치인이에요.
비록 유시민이 정치할 생각이 없고 안철수의 사람도 아니나 안철수의 사람이 될수도 있는 사람이고
또 필요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그렇듯 유시민이 다시 나오길 바랍니다.
대선에서 보인 안철수의 쇼맨쉽이라면 유시민이 다시 나올 멍석을 충분히 깔아줄수 있지요.
유시민의 노원병 출마를 조건으로한 부산 영도 출마.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이미지를 털어버림과 동시에 진보정의당에게 양보하는 모양새를 갖출수 있죠.
뭐.. 그냥 추측반과 기대반이기는 합니다만..
안철수 치고는 이번에 출마선언이 너무 빨랐어요. ㅋㅋ
어찌되었든 안철수가 부산 영도에 출마한다면 부담감이 큰건 사실이나
그 이상으로 얻을 것도 많다고 봐요.
야권연대의 중심축을 이룸으로써 자신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시킬수 있다는 것.
민주당을 들러리 시킴으로써 다시한번 엿 먹일수 있다는 것.
진보정의당과 진보신당의 연대강화 및 신당 창당에 대한 발판을 만들수 있다는 것.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세력분화를 가속화 시킬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 영도의 경쟁자가 김무성이라는 것.
이번 보궐선거는 박근혜가 새누리당에게 선거버프를 줄 수 있는 마지막 선거입니다.
부산 영도에서 친박 좌장인 김무성을 꺽어낼수 있다면 단번에 정치판의 중심에 설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한나라당의 당권을 장악했듯이
안철수도 선거의 제왕이 될 수 있어요.
제 생각에는 이 음흉한 아저씨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것 같은데
오유 시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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