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저 행사만 생각하면 욕 밖에 안나오네요
우연히 경북도청 신청사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공연 한다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트로트 공연 끝나자마자 역시나 예상대로 개판되더군요
다른사람 시야 가리거나 말거나 통로 돌아다니고
애고 어른이고 앞으로 튀어나오고 의자에 올라가고..
아는분들께서 앞쪽으로 오지 않겠냐고 자리도 권해 주고 하셨는데
들고갔던 렌즈들로는 증명사진 나올 느낌이어서 그냥 안갔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뒤쪽도 아니었고..두번째 구역 2열 통로쪽이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보이던..
데스티니는 그냥 통으로 날려먹고 열받아서 좌석 맨 뒤로 가서 렌즈 바꾸고 뭐하고 하니
아츄 반정도 지나가고..멀어서 써먹을것도 없고..
에이핑크 나올때는 아주 정점..
그냥 짐싸서 퇴장했습니다..
아 정말..앞 공연 중에도 센터쪽에서 캠찍는 양반들 카메라가 머리위로 슬금슬금 올라오길래
보다보다 직접 가서 좀 내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왔었는데 아무 의미가 없는 짓거리..
그래도 몇 장 살려보겠다고 열어보면 저 때 기억나서 쳐다보기도 싫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