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를 통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의 중추인 항공총대에 '항공전술단' 을 설치해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게 할 방침입니다.
전술단은 사령부 100명, 전체 천 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미 준비 요원까지 배치된 상태라고 산케이는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자위대의 전자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현재 총대사령부 비행대에 속한 전자전 지원대 등을 전술단으로 옮겨 '전자작전군'으로 개편한다고 전했습니다.
전자 작전군은 적의 지상 레이더나 지대공미사일을 무력화하는 전자전 기술 향상 등에 필요한 연구를 할 예정입니다.
아베 내각은 지난달 확정한 2014∼2018년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탄도미사일 발사 수단에 대응하는 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둘지 검토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며 적 기지 공격능력에 관한 내용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제 시작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