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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3657
    작성자 : a냠냠a
    추천 : 13
    조회수 : 1089
    IP : 210.96.***.1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6/08/04 00:53:05
    http://todayhumor.com/?wedlock_3657 모바일
    병원에 누워있어요.(고민상담)
    또다시 8주차에 심장이 안뛰는 태아라니.

    이제 몇 번짼지도 모르겠네요.


    고민상담을 좀 하고싶어요..


    이번엔 뭐랄까..'아, 이번이 한계구나.'라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리는 것 같았어요.

    누구 앞에서 울만한 성격이 아닌지라
    낯익은 간호사들의 난처한 표정이나,
    실망.혹은 아픈걸 최대한 감추려하는 남편의 표정에도
    흔들리지않는 낯으로 수술을 마쳤어요.


    사실 전.. 결혼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었고
    그만큼이나 아이를 원하지도 않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평생 거부하던 것들도 당연히 해야될 일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놀라운 거였다고.. 지금도 놀라는 중이에요.


    사실 전 아프지 않은데 아파요.(읭?)

    몇번의 유산끝에 희귀병이 있단걸 알아냈구요,
    그 병이 있더라도 무사히 출산하신 분들이 많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괜찮을거란 격려와 위로를 믿고
    아침저녁으로 팔다리에 주사바늘 꽂아가며 애를 썼는데도.

    스스로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버렸어요.

    아이는 선택하는거라고 자신하며 살아와버려서
    선택되어지는 입장이 되고보니.. 난 참 오만한 사람이었네..
    하는 생각뿐이었어요.


    이쯤되니 고민이 됩니다.
    저는 남편이, 자기가 바라는대로 예쁜 아이들을 기르고.
    어머님또한 당신의 아들을 닮은 손자 손녀들의 재롱속에서.
    그렇게 행복해지길 바래요.

    근데 그걸 제가 해주질 못해요..


    이 사람을 사랑할 땐, 이 사람을 꼭 내 곁에 두고싶다는 막연한 욕심이 있었는데.. 
    이제는 꼭 제 옆이 아니라도,
    이 사람이 진심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이를 포기하겠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제가 홀로서기를 할 수 없을정도의 나이에
    이 사람이 후회해버린다거나..
    혹 제가 자격지심에 삐뚤어져버리면 어떡하나.. 
    좀 무섭기도 해요.


    몸조리가 끝나는대로 깊이 생각해보면서 얘길 해 보려고 하는데..

    제 생각이 혹 잘못된 거라서
    말하고나면 남편이 상처받진 않을까?라던가..
    상처받더라도 냉정해지는편이 나을까?.. 뭐 등등의
    생각이 들고 있어서...

    혹 생각의 여력이 있으셔서 같이 고민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좀 구해볼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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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04 01:09:33  220.121.***.201  냥코멍멍  65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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