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간 길을 걸어가다 번호를 따였다의 작성자입니다
그 글이 베오베에 갈 줄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ㅜㅜ
오늘은 잠이 안오는 관계로 글을 써봅니다
이전 글이 많이 생략 된 채로 올라가서 인지 다들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요..
잘생겨서 그런다 라는 질문도 있으셧는데..
저 그냥 대한민국 평균키? 에 살이 있는 체형이에요.. 잘생긴것도 아니에요
넘어져서 괜찬냐고 다가간거는 음.. 좋게 표현하면 착한거고 음... 오지랖이 엄청 심하기 때문에
누군가 넘어지면 내 일인듯 다가가서 도와주거든요 (오지랖때문에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혼자서 오지랖은 안되는거야.. 안되는거야.. 이러고 혼자 생각한답니다
아무튼 그때 넘어진걸 보고 다가간거는 물건들이 많이 흩어져있어서 같이 주워드리자 했던거에요
우선 핸드폰 후레쉬를 키고 물건을 주워드리고 "괜찬으세요?" 라고 여쭈어본거고
그분이 울었던 이유는 밥을 먹을때 들었던 말이였는데
음.. 많이 힘드셧나봐요 자세한거는 못 쓰고 다들 많이 힘들때 누군가 괜찬으세요? 아니면 많이 힘들어보여요 라고 물어보면 뭔가 울컥 한게 있잖아요 (아닌가?...)
근데,, 그 울먹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마음속으로 한 말이 진심으로 나왔을뿐이고..
그 말을 듣고 뭔가 그분도 모르게 귀여워요? 정말요? 라고 되물어보신거고..
제가 휴지를 꺼내서 드린거는 일을 하다가 우는 사람들도 있고 주변에 감수성이 풍부했던 (전여친)이 있었어서
손수건이랑 휴지를 항상 준비 시켜서 다니는데 그때는 운동가는 차림이라 손수건이 없어서........
아 그리고 술을 권유해서 거절했던거는 진짜.. 진짜.. 술을 좋아하긴 한데.. 일이.. 아침부터 있어서 차를 끌고 갈려면,,(술이 강한것도 아니라서,,)
그랬는데... 다들 제가 밀당을 하신 줄 아시더라구요..
본론으로 넘어와서 그때 이후로 연락도 자주하고 지나가던 공원에서 만나서 이야기도 했어요
그분은 캔맥을 마시고 저는 ( 살을 빼야해서,,,) 물을 마시고 그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했어요
근데.. 주말에 영화를 봐야 하는데.. 무슨 영화를 봐야할지.. 밥은 뭘 먹어야 할지.. 밥을 먹고 영화를 봐야하나.. 아니면 영화를 보고 밥을 먹어야하나..
아 그리고 그분이 연극티켓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던데.. 연극을 그다지 잘 모르는데 찾아보고 가야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