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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35539
    작성자 : 룽뱝
    추천 : 3
    조회수 : 3410
    IP : 36.2.***.5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7/09/11 13:42:35
    http://todayhumor.com/?love_35539 모바일
    일본인여친이 저몰래 술집에서 접대일하고있었네요 남사친한텐 볼뽀뽀도 해주네
    일본에서 사는데 일본 술집문화중 스낵 이란게 있어요 옆에 여자가앉고 같이 술마시는건데 옷은 가슴파이고 치마 짧고 그래요 손님이 가슴 허벅지 손 팔뚝 만지는건 기본이고 여자들은 하지마세요~~ㅎㅎ 하면서 손 돌려놓는 정도 강한 부정을 못해요 이쁘고 너무 잘꾸미고 이쁘길래 어떻게 이렇게 매력있지? 했는데 스낵에서 일한다니까 수긍되더라구요 허탈함도 있었구요

     포차에서 일한다고 해놓고 최근에 사실대로 말했거든요 처음부터 알았으면 안사귀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쩌겠나요 이미 사랑하는데 
    지금까지 참고 사귀다 여친 술버릇 때문에 오늘 차엿네요 
    전 헤어질 정도는 아니고 싸우고 사과할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화내니까 하루동안 술마신다고 연락씹고 이제 더이상 절 좋아하지 않는데요 
    헤어져서 한국으로 돌아가래요 자긴 별로 일본에 계속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안한데요 

    여친이 새끼고양이 꼬물거리는것처럼 너무 이쁘게만 보였어요 
    근데단점이 연락 잘안하는거랑 일때문에 1주에 5번은 술마시고 마실때마다  기억을 잃고, 제대로 못걷고, 남자 술 클럽을 너무 좋아해서 처음보는남자한테 끼부리고 (저랑 같이 있는데도) 저한테 자기 남사친 소개시켜줬는데 잘생겼다고 볼뽀뽀해주면서 제 볼은 따귀때리고ㅎㅎ 지나가는 남자 끼 가득한눈빛으로 몇살이냐 이름이 뭐냐 묻고

     듣기싫다해도 전남친들 사진이나 썰들려주면서 지금까지중에 자기가 가장 사랑했던 남자라고 한국인인데 부산여행갔을때 헌팅당해서 사귀고 같이잤는데 일본귀국후부터 연락이 안된다고

    버려진거 알면서도 잘생기고 키크고 매너좋았다고 계속 얘기하네요 마치 그사람 잊을려고 저 만난다는듯이 

    지코를 그렇게 좋아해서 아주 좋아죽길래 왜그렇게 지코가 좋냐니까 지코가 그 부산전남친을 닮았데요 ㅎㅎ 그럴땐 거짓말좀해라 진짜

    술집에선 왜 일하냐니까 부모님이 이혼하고 용돈도 없고 돈이 없어서 했데요 근데 엄마나 가족이 그만두라고 화내고 잔소리하니까 엄마는 알지도못하면서 라면서 싸우는모습이 중학생같아요 (여친 21살입니다) 저도 수없이 얘기했지만 이미 가족들한테 질리게 듣는거같고 스트레스받아하기에 그만뒀습니다 아무도 말 안한다면 했겠지만 가족들이 해주니까 지칠때 응석 받아주는 사람도 필요할거같았어요

    근데 술집에서 일하니까 매일 이쁘게 치장하고, 옷도 아하게 입고 그러다보니 매일 헌팅당하고 본인도 취하면 끼부리고 여우짓하고

    한두번 싸워야지 제앞에서 남사친한테 볼뽀뽀하고 꽉 끌어안는데 그사람이 저한테 야 니여친 가슴 진짜크다 라는말을 듣고 이성의 끊이 끊겨서 집에와서 카톡으로 여친한테 쌍욕을 했어요

    생각이 짧다 예의가없다 배려가 없다 부터해서 제가아는 일본어 욕 다 써서 카톡했어요

    그랬더니 헤어지자네요ㅎㅎ 사과는 절대없고 잔소리 지친데요 저도 욕했으니까 그후론 사과만 했는데 자기친구 결혼식, 뒤풀이4차까지가느라 연락 씹고 커플링 빼놓고 노는 사진 동영상만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올리고 제속은 타들어가는데..

    저는 평소 연락을 일어났어? 에서 잘자~ 까지 하는데 여친은 도중에 잠들어버려요 일끝나고 도 연락안하고 연락을 중요하게 안여겨요

    연락이야 서로 성향이 다르니까 이해하기로해서 괜찮아졌는데
    여친 생일날 술집에서 일한데서 24시 될때 보통 끝났을 시간이니 축하해주려고 전화하니까 끊고 카톡 다 씹더니 새벽  2시반에 카톡오더라구요 오빠미안..ㅠ 하고 다음날 점심 까지 연락 다씹었어요

    다음날 전화오더니 그때 손님이 샴페인 사줘서 카운트다운하면서 따고있었다고 다들 축하해주는 앞에서 연락할수가 없었다고 

    솔직히 10분후든 30분후든 화장실가서 톡하면 되는거아닌가요? 제가 우선순위에서 엄청엄청 밀리더라구요

    저번엔 자기친구가 한국남자 만나고싶다고했다고 몰래 한국남자 번호 따오더니 여자둘 남자하나 셋이 몰래  술자리잡은거 들켜서 넌 가지말고 둘만 만나게하라니까 또 헤어지제요 자긴 친구가 제일 소중하다고 연애는 언제 헤어질지 모르지않냐고 우선순위 1위가 친구고 저는 4위 쯤된데요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걸 말로 하면 안되죠

    그냥 제가 좋아서 사귄게아니라 한국아이돌 드라마에 환상이 있고 그래서 한국남자 만나보니 그게 저엿더랍니다
    드라마 달달하고 로맨틱하지만 케바케잖아요 저한테 드라마를 바라고, 실망하고, 투영해서 보는데 현자타임 제대로 오네요

      여러분 혹시나 일본여자에 환상있으면 접어두세요 여기도 케바케고, 여기도 똑같습니다

    저만 진심이였나봐요 ㅎㅎ 너무 확고하게 안좋아한다 헤어지자하니 어떻게 잡아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술담배 안하고, 연락좋아하는 사람 만나고싶은데

    몇달동안은 연애생각 못할거같아요
    이번걸 잘 참았어도 헤어지는게 늦춰질뿐, 어차피 헤어졋을거라고 위안삼고있어요 

    외국이라 돈도없고 시간도 없는데 만나던거라  밥이고 데이트고 커플링이고 여자친구가 지금 까지 다 내주던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는데 여자친구한텐 대수롭지않았나봐요 받는건 처음이라 사랑 받은만큼 몇배로 잘해주고싶었는데 아니였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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