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애, 그리고 현재 5개월 장거리 연애중인데
남자친구가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 썸도 좀 타고 자기한테 
너무 얽매여있지말라고 말해서 크게 싸운 뒤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각자 시간을 갖는 중입니다.
그런데 정말 메신저 이별이 비매너인가요..?
남자친구가 휴가를 받아서 오려면 아직 삼주 정도가 남았는데요.
그때까지 마음 정리해서  한국 오면 얼굴보고 헤어지자라고 이야기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프사를 보니 게임화면을 올려놓고 이겼다고 좋아하는 대화명을 써놨네요. 단순히 즐거워보이고 그래서 정이 뚝 떨어진건 아닙니다.
애초에 싸움의 이유가, 일이바쁘다->연락이 안된다->참는다->그러다 터진다->화내면 일 바쁜 남친을 이해못해주는 나쁜사람->화해한다->연락이안된다->일이바쁘다.
이 반복으로 인해 계속 몇 번씩 싸우고 그러다가 오빠가 자기한테 너무 집착하지말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보라. 라는 이야기까지 나왓던거든요
저는 이 말에 상처받아 시간을 가지자했고
근데 일이 그렇ㄱ 바바서 연락할 시간도 잠 잘 시간도 없다던 사람이 게임화면을 떡하니 올려놓으니 참 기분이 이상합니다.
오빠는 별 생각 없는 것 같고, 저만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내가 다시 붙잡지않을까? 헤어지지못하는거 아닐까?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한심해요.
근데 인터넷에서 보면 카톡 이별만큼 매너없는게 없다고 하잖아요....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도 얼굴을 보고 헤어짐을 이야기하는게 맞는걸까요?
메신저는 어던 상황에서도 비매너인가요?? 제발 아니라고해주세요. 끝을 최악으로 남기싫어서 계속 고민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