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환님 최근 쓰셨던 글 목록만 뽑아봤습니다. 댓글도 많이 다셨지만 댓글까지 올리지는 못하겠군요.
하지만 마킹한 글 제목만 봐도 누굴 지지하고 누굴 지지하지 않는지 나타난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뉴스기사 몇개 올렸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글이나 댓글 읽다보면 님이 왜 지지하는지, 얼마나 지지하는지까지 알수있네요.

오유가 마이너 사이트라고 해도 재수없으면 사이버수사대 들어옵니다. 그럼 대상 1순위는 누군지 아시겠죠? 최근 게시한 자료수가 많은 유저, 특히 저희처럼 로그인하고 글쓰는 유저가 될수 있겠죠. 님같은 경우 실명 닉에 집에서 글올리시는거 같은데 수사대 측에서 '한건했네' 하는 동시에 집으로 전화 날아갑니다. 

헌법소원 하신다고 했는데 저번 베스트 게시물 한건 있었죠? 선거법 때문에 사이버 수사대에서 전화왔는데 3차에 걸쳐서 힘싸움 하다 결국 출두한다구요.(용감하다고 생각하고 법도 아는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후속글 더이상 안올라오는걸 보니 만용이었던가 봅니다...) 민사소송 하나에도 경찰서 몇번 들락거리면서 경찰이랑 싫은소리 해대는데 헌법소원이라니 감도 안잡히네요. 님 성격이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지 몰라도 결국 님에게 시간적, 금적적 손해일 뿐이라 좀더 신중하게 글 쓰시라는 의미로 글 올립니다.

더 하고싶은 이야기는 좀더 현사안을 멀리서 바라보라는 겁니다. 아직 고등학생이고 고교 중퇴를 생각할 정도로 학업 문제에 고민이 많으신분이 잘시간 공부할 시간 쪼개가면서 글남기는게 그다지 긍적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님 올리신 글중에 강박관념에 대한 글을 먼저 봐서 그런것일수도 있구요.(제 자료는 없는 상황에서 님 올린 글만 가지고 글을쓰니 제가 비겁하게 느껴지네요...) 지금 시게에 글중 이미 다른 유저의 생각을 움직일수 있는글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누군가가 지지글이나 반대글 올려도 곧바로 묻혀지는게 현상황이죠. 굳이 님이 스스로 불태우면서 소신 발휘하셔도 반대 입장에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같은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반감을 일으킬수도 있구요. 일단 님께서는 소신은 간직하시되 현재 닥쳐진 사항부터 하나하나 해결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기말고사 기간도 멀지 않을듯 한데요. 시간 지나다 보면 다들 조금더 냉정하게 돌아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때 님 소신대로 글 올리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때까지 일단 내공 모아두세요. 시게를 통해서 서로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