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전 날이라서 돈이 없음으로 음체를 써볼께요.
(진짜 오래만에 이렇게 써보네요.)
작년 이맘때쯤 전 직장을 그만두면서 이런 생각을 했음.
"식빵, 다음 직장은 무조건 노동 기본권은 보장 받는 곳은 취업한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놀면서 취업 준비를 시작함.
일단 제일 첫번째 조건을 정했음.
"하루 8시간 근무하는 곳으로 찾는다."
그런데 제가 일하는 업계 자체가 기본 12시간 근무고 최저 시급, 추가 수당등을 안주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 열정 페이 업계임.
작성자는 그게 너무나도 싫고 또 싫어서 다음 직장은 무조건 8시간 근무에 추가 수당 주는 것으로 정하자! 마음으로 취업 준비를 했고
그렇게 찾는 중에 그 조건에 맞는 직장을 찾음.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취업을 했고 지금까지 일하고 있음.
그런데 첫 출근을 했는데, 그 당당 관리자가 그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서 그 업계 특유의 꼬질꼬질함이 있는 사람이었음.
그래도 그 업계에 몸 담은지가 길지가 않아서 엄청난 꼬질꼬질함은 아닌데.. 그래도 약간의 꼬질함이 보이는 그 정도의 사람이었음.
뭐 이정도는 괜찮지?라는 마음으로 일을하고 있었는데..
이 관리자라는 사람이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쉬고 있으면 벽을 치는 것 아니겠음 ?
(일하는 곳이랑 밥 먹고 쉬는 곳은 벽 하나 두고 있었음.)
그래서 후다닥 달려가보면 무슨 일 거리있다고 하고 다시 가서 쉬세요.라는 개드립을 날리고
그리고 또 다음 날 벽을 쳐서 달려가면 또 식빵, 일 거리 있다고 하고 가라고 개드립 날리고.. 그러면서 이왕 온김에 그냥 와서 일해요.
라는 식빵 같은 개 소리를 하는거임.
그래서 나는 진짜 빡쳤음.
그리고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봤음.
원래 이렀냐고?? 그랬더니만은 다른 직원들도 막.. 어쩔 수 없다하면서 심각하게 생각을 안함.
막 관리자 눈치를 보면서 점심시간 다 안쉬고 슬금슬금 들어가야지 뭐.. 하는 주의 였음.
그래서 나는 또 빡쳤음.
내 주의가 그럼.
밥 먹을때는 개도 안건드리고 내가 일하는 이유가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식빵 먹고 쉬는데 건드리면 식빵 내가 노예지, 인간이냐?라는 마인드임...
그래서 나는 준비를 함.
아무래도 식빵 같아도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지않음 ?
그래도 나도 돈은 벌어야하고 먹고 살고 맛있는 것도 먹어야하니까는 바로 머라고는 할 수가 없고 기다림.
아, 그리고 우리는 자기 해당 업무가 먼저 끝나는 사람이 밥을 먹고 그 사람이 돌아오면 다른 사람이 밥 먹으로 가고 이런 주의임.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밥 먹으로 갈때 내가 큰 소리로 말했음.
"1시간 쉬고 와요, 당신 권리니까는 1시간 푹 쉬고 와요."라고 일상 대화 목소리로 말함.
같은 공간에 일하고 있는 사람인 이상 못 들을 일 없을 만큼 크기로 말함.
그리고 그 사람들 쉬고 있는 동안에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나는 벽 한번도 안침.
그래서 관리자가 "그렇게 바쁘면 벽 쳐서 잠시 불러요"라고 개 소리하길래, 대놓고 말했음.
"쉬고 있는데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기본은 지켜야죠"와 비슷한 소리를 함.
물론 대놓고는 안했지만은 돌려서 돌려서 말함.
그렇게 몇번 말하고 또 계속 사람들한테 쉬러갈때 "무조건 1시간 쉬어요. 그게 당신 권리에요"라고 계속 이야기함.
그렇게 한 2~3달 하다보니까는 직원들도 1시간 쉬는거를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했고 관리자도 벽치는 횟수가 줄어들었음.
진짜.. 많이 줄어들었음. 나는 또 습관성 대장증후군 처럼 습관성 벽치기 증후군이 있는 줄알았는데...
이제 좀 나은 것 같음.. 휴...
이거는 사이다라고 볼 수는 없음.
내 입장에서도 엄청난 사이다는 아니니까는...
그런데 직장 생활하면서 적어도 밉보이지않으면서 내 권리 요구하는 방법 중에서 그나마 좋은 방법인 것 같음.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하다보니까는 내 권리도 보장받고 존중 받는 것 같음..
그리고 혹시 법적으로 추가 수당이 원래 1시간이 넘어야만 추가 수당 지급이 되는거임 ??
근무 시간에서 20~30분은 추가 수당 포함 안됨 ??
식빵 이것도 고쳐볼려고 하는데, 그래도 남들보다는 노동관련 법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데..
이거는 잘 모르겠음.. 이거 아는 사람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