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학교다니는 평범한 청년임.

이번 과제는 웅변. 

웅변 주제는 사회적인 이슈여야 한다고 함.

한참 생각을 하고 하고 하다가 우연히 페이스북에 어떤애가 티셔치 입고 찍은사진을 봣는데 그 사진속에 티셔츠의 문양이 

욱일승천기였음.

그래서 토픽을 정했음. 욱일승천기. 

대충 내용은, 2차세계대전에 나치의 심볼과 마찬가지로 일본은 이 욱일승천기 깃발아래에서 이천만명, 나치가 사살한수의 두배쯤 되는 인구를 죽엿다. 그리고 여자는 위안부로, 남자는 일본에서 강제징용되었고, 731 부대의 마루타실험까지 대충 설명을 함.

고로 이 욱일승천기는 나치의 문양이나 마찬가지이고, 나는 희생나라의 국민으로써 이걸 용납할수 없다. 그러니 이 문양을 쓰지마라 라는 내용임.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쓴거를 바탕으로 타이핑을 치는데, 아는 중국애가와서 이게 뭐냐길래 욱일승천기에 대한 스피치다 라고 말하니 욱일승천기가 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구글에서 사진을 검색해서 보여줫습니다.

근데 모르더군요. 욱일승천기가 뭔지를.

그래서 설명해줫습니다. 욱일승천기란 이름을 달고 그 국기밑에서 너희 중국사람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을 학살한거다. 그거 안배웟느냐 라고 물어보니, 중국애가 그러더군요.  배웠다고. 근데 이런 국기는 처음본다고 합니다. 다들 그러더군요.

한때 반일시위에 보면 욱일승천기를 불태우는 사진이 올라오던데, 학생들에게 이것이 뭔지 가르치는 선생은 없나보더군요.

같은 아시아인데도, 같은 피해국인데도 불구하고 욱일승천기를 모른다는사실에 대해서 멘붕이 왓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