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와우 시네마틱 동영상을 보다 문득 궁금점이 생겼습니다. 

그동안은 엘프들이 귀가 길다는 것 외에는 인간들과의 외모적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 했었는데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을 보다가 귀가 길다는 특징 외에 인간과 크게 다른 신체적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엘프의 눈썹... 상당히 길게 뻗어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얼굴을 유심히 살펴 볼 생각을 못해서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시네마틱에서 실바나스 여왕님의 모습을 보고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엘프들의 눈썹이 전부 가늘고 기~~~~~~~~~~다란 스타일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한조 마저도...

과연 엘프들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가늘고 긴 눈썹을 유지하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가설로 매일 아침 세수를 하고나서 마지막에 왁스를 발라서 길고 탱탱한 눈썹을 유지하나? 싶었습니다.

사무로의 눈썹 처럼 일종의 개성을 나타내는 스타일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생각 해보니 단순히 헤어스타일 같은 개념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데... 그렇다면 매일 아침 엘프들의 얼굴은 아마...

이렇게 얼굴 대부분이 긴 눈썹으로 덮여 있겠죠...? 

그리고 시네마틱에서 여왕님 눈썹의 움직임을 살펴본 결과 털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보기에는 너무 탱탱한... 탄력이 느껴지는 성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가설은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 했습니다.

두 번째 가설은 길게 튀어나온 눈썹 부분이 털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 살로 된 조직 위에 털이 존재한다... 는 가설입니다.

마치 포유동물의 꼬리 처럼.....요...

그렇다면 특유의 탱탱한 움직임을 설명 할 수는 있습니다만, 대머리 엘프가 있다면 보기만 해도 혼돈 파괴..망가.. ㅠㅠ

 또한 이 부분이 단순한 눈썹이 아닌 안구와 연결되어 외부로 뻗어나온 일종의 더듬이...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눈이 멀어버린 일리단의 모습을 보면 눈썹도 없음... 안구 적출을 당하면서 눈썹도 같이 제거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과연 엘프들의 눈썹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