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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345594
    작성자 : 영혼시
    추천 : 42
    조회수 : 3335
    IP : 49.142.***.232
    댓글 : 28개
    등록시간 : 2017/08/08 20:39:20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594 모바일
    [대항해시대3]본격 집에서 세계일주하기-3편-
    -1편-게임의 시작과 리스본 여행일지

                            ------------------------------------------------------------------------


    세이브 파일이 망가져서 글보고 다시 복구시키느라 조금 늦었네요 ㅠㅠ


    지난 회차에서 예고한대로 이번 여행지는 바로 발칸 반도(그리스) 일대입니다.
    2. 발칸 반도 지도 한글.jpg
    (발칸반도의 지도)

    이전 1화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그리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힌트만 무려 4가지를 획득하였기 때문이죠

    물론 저의 여행방식상 바로 그리스로 점핑하진 않겠습니다.

    우선 포르투갈의 옆동네이자 훗날 최강의 앙숙이 될 에스파냐의 세비야 먼저 들리도록 하죠

    세비야.jpg
    (히랄다탑에서 내려다 본 세비야 전경)

    세비야는 스페인의 4대 대도시중 하나입니다.
    4대 대도시라하면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발렌시아 세비야 이렇게 포함되구요
    고대 로마 때는 이 지역을 히스팔리스라 불렀고 서로마 멸망후 반달족의 지배를 받다 7세기 경에 무어인들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당시 무어인들은 이곳을 이쉬빌리아(욕아님!!)라 불렀는데 이게 세비야가 된 어원의 기원이라고 하네요
    이후 1248년에 카스티야 왕국에 의해 다시 탈환되고 이후 이 카스티야와 아라곤이 병합하여 스페인이 된 이후 더 커졌으며
    대항해시대 시기에 항해정책독려로 도시규모가 더 커지죠


    이곳에서 힌트 없이 발견할 수 있는 발견물이 잇는데 바로 히랄다 탑입니다.
    히랄다탑.PNG
    (히랄다탑~)
    히랄다탑1.jpg
    (실제 히랄다탑 어디서 많이 봤쥬?)

    히랄다탑은 세비야 대성당 옆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세비야 성당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죠

    49200103.jpg
    (진짜 멋진 건물입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본디 무어인들의 모스크였으나 후에 카스티야 왕국의 세비야 점령 이후 이 모스크를 개조하여

    성당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점령시기에 유행하던 고딕양식과 이슬람형태의 건축양식 두가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히랄다 탑은?

    지난 화에서 설명한 거대한 모스크 탑인 미나레트 아시쥬?

    그 미나레트를 개조하여 만든것이 바로 히랄다 탑입니다.

    그래서 잘 보면 미나레트에 있는 문양들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세비야에 온 더욱 결정적 이유는 바로 힌트입니다.
    이거.PNG
    트럴.PNG
    헌혈광.PNG

    (초반 항해비용 마련 및 무기 발견을 위한 큰 그림)

    우선 아더왕의 성배는 자금마련용으로 트롤은 3대 장비중 1개를 발견하기 위한 첫번째 퀘스트 그리고 흡혈귀는 그리스를 들린 김에

    발칸반도 일대를 발견하러 가기 위한 힌트죠

    그외의 얻은 단서는 후에 설명하겠습니다.

    이렇게 세비야를 떠나 우선 세비야 근처의 도시 그라나다를 들려볼까요?


    Vista panorámica de Granada.jpg

    (그라나다 전경)

    그라나다는 1492년(게임상으로는 앞으로 12년 뒤) 스페인에 의해 재점령되기 전까지

    이베리아 반도에 있던 최후의 이슬람 도시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모로코 혹은 북아프리카의 이슬람계 이민자들이 많이 살기도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대구급으로 더운 것으로 유명한데 40~45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는데 한 여름에도 눈덮힌 산을 볼수 있어서 참 오묘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거물건.PNG
    (이곳에서는 필수항해도구 중 하나인 터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후 발견물을 또 발견하러 가보죠
    알함브라.PNG
    (알함브라 궁전을 발견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jpg
    (실제 알함브라 궁전 내부의 전경)

    격겜좀 즐겨보셨다면 KOF(킹 오브 파이터) 98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 스테이지로도 유명하지요
    킹오파.jpg
    (킹오파 98 스테이지의 모습)

    그라나다의 술탄이었던 유세프 1세가 이 궁전을 건설하기 전 이미 로마시대에 지었던 요새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점차 토대를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튼 이사벨라 1세 집권 이후 1492년 그라나다의 항복을 받아낸 이후

    당연히 이교도의 건축물인 만큼 파괴 or 리모델링을 하였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럽의 문화유산이니 만큼 입장제한이 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또한 일부 정보를 들어보니 길냥이들이 엄청 많이 살고 있는데다가 애교도 부린다고 하니

    냥덕후분들이 찾아가기 좋은 성지(?)라고도 생각되네요

    이후 도서관에서 또다른 힌트들을 발견하는데 선박 마련 후 가게 될 아프리카 남단의 힌트들입니다요

    여튼 여기서 볼일은 끝났으니 그리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발칸반도에 내리자마자 남쪽을 뒤져보니 미케네를 발견하였습니다

    미케네_01.png
    (당시 게임의 그래픽을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실제 미케네.jpg
    (실제 미케네 사진)

    미케네 문명은 세계사 공부때도 배우죠

    정복문명이라고도 불리우는 미케네 문명은 그리스 신화에서만 존재한다 생각하였으나

    1876년 독일의 고고학자인 하인리히 슐리만에 의하여 발굴되었습니다.

    하인리히 슐리만은 이후에도 줄곧 등장할 예정이니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65.png

    (첫번째 대항해시대3 미니게임 64미궁!!)

    띠용?!미궁이 등장합니다. 이 미궁은 모든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합니다.

    박스의 경우 숫자가 적혀있는데 순서대로 먹으면 각각 100/1000/5000/10000닢의 금화를 얻을 수있죠

    여튼 진행해볼까요?
    ㅇㅇ.png
    (는 fail)

    박스를 모두 열겠다고 욕심을 부리다 그만 실패하였네요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게임 오버이기때문에 신중히 진행해야합니다 ㅠ.ㅠ

    하지만 1회의 기회가 더 있으니 우선 입구로 들어가겠습니다
    미궁돌파.PNG
    (미궁돌파 그렌라간[응?])

    이렇게 미궁을 돌파하게 되면
    아가멤논의 마스크.PNG

    (데스마스크가 뙇!!)

    아가멤논의 마스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반도 건너 북쪽을 탐사하면 델포이 성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델포이.jpg
    (스크린샷을 놓쳐 이렇게 실사만 올립니다)

    델포이 성지는 흔히 델포이의 신탁이 이루어진 곳으로 알려진 그리스의 도시입니다.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우는 움팔로스가 놓여있다고 합니다. 움팔로스하니 옛날 의류브랜드 옴파로스가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ㄷㄷㄷ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폴론이 이 곳을 지키던 괴물뱀 피톤(파이썬의 기원)을 쓰러뜨리고
    이 곳을 자신의 성소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튼 이 곳에서는 매년 피티아 경기라는 4년에 한번씩 그리스 국가의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승자에게 월계관을 씌워주는 행사를 열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튼 도착하였는데 왠 무당이 나타납니다
    rOswBDv.png
    (일단 받아볼까요?재미삼아?)
    악담난무.PNG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PNG
    아니다 이악마야.PNG
    ㅇㅇㅇㅇㅇㅇ.PNG
    (아니 어떤 운세도 안물어보고 악담과 결혼이라니...)

    형형색색 악담 후 앞으로 태어날 2세의 미래와 이상적 반려자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굳이 그곳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할 필요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떤 여성과 결혼하느냐도 중요한데 이는 훗날 설명드리겠습니다.
    띠용.PNG
    복채를 무진.PNG

    (하프를 강매당하다....)

    강매를 당했습니다. 물론 해당 복식품이라는 아이템은 훗날 프로포즈에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나쁘진 않습니다.

    자 이곳에서도 볼일은 끝났군요 그럼 이번 예고대로 그분을 발견하러 가기로 합니다.

    바로 미노타우르스입니다
    MM35_PG189a.jpg

    소의 머리를 한 인간으로 그리스 신화로 유명해져서 판타지 작품에서 주로 몬스터로 등장하는 괴물입니다.

    여튼 미노타우르스가 살고있는 간디아 남부지대의 크노소스 섬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그런데 선원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선원반란.png
    (이 한방이 중요합니다)

    선원반란시 일기토를 벌이고 일기토에서 승리하면 진압되지만 지면 게임오버입니다.

    체력은 상/중/하로 나뉘는데 어느 한쪽이 떨어지면 끝나게 됩니다.

    한방 차이로 겨우 진압완료했습니다.

    이래서 초반에 중요한 3대 무기를 빠르게 발견해야합니다.

    장거리 여행이 지속될 수록 선원들의 불만이 쌓이기 때문이죠 

    물론 피로도를 낮추고 항구에 들리면 되지만 그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때문에

    반란을 빠르게 진압할수 있는 일기토 장비를 마련하는 건 필수입니다.


    크노소스.PNG
    (항구에 들어가지않고 근처에 정박 후 내려가는 게 일정단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크노소스.jpg
    (유적지에서 가장 유명한 크레타의 벽화)

    그리스 청동기 문명 중 하나인 크레타 문명의 중심지라고도 불리우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노스왕이 바로 이 크노소스의 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괴물 미노타우르스가 사는 곳이기도 하구요

    유적지에 더 발을 디디니
    마지막 미로.PNG
    (마지막 미로게임)

    마지막 64퍼즐이 등장했습니다. 자 그럼 통과해보겠습니다.
    그분등장.PNG
    (그분이 등장하셨습니다)

    미궁에 도착하니 미노타우르스가 뙇!!미궁의 주인이니 길은 금방 찾을테고 일기토를 하자니 힘에서 밀릴것 같고 그렇다면 답은

    다구리입니다. 과학의 힘을 보여줍시다
    사격.PNG
    (모래반지 빵야빵야)

    효과3.PNG
    (효과가 3.....)

    비록 미노타우르스를 산채로 잡지 못했지만 증거품인 미노타우르스의 도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매우 미비하고 지금 당장 착용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스폰서 없이 단독으로 발견한 발견품은 주인공의 메인도시의 항구에서 발표를 해야 얻읋 수 있습니다.

    우선 빠르게 정비하고 이탈리아 반도 근처에 위치한 라구사 인근에 정박합니다.

    아까 언급한 헌혈귀..아니 흡혈귀를 발견하기 위해 육로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흡혈귀가 위치한 곳은 부크레슈티인데 이곳은 사실 이스탄불쪽에서 올라가는게 더 가까우나 이스탄불로 향하는 일대에

    이슬람 해적들이 득실득실하다보니 이렇게 육로루트를 사용하기로 하엿습니다.

    그럼 출발~
    12.jpg
    (부크레슈티 전경)

    부크레슈티는 루마니아의 수도입니다.

    루마니아하면 역시 블라드 가시 공작으로도 유명하지만

    냉전시기 김일성을 가장 존경했다는 차우체스크의 독재로도 유명하죠

    실제로 차우체스크는 스탈린의 지배방식보다 지독한 독재로 유명하였는데

    노동력확보를 위한 가정에서 4명의 자식을 두어야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월경 경찰을 두기도 하였습니다.

    비밀경찰 활동 숙청 등 지배방식 자체가 매우 잔혹하였습니다.

    추후 소비에트 정권 붕괴 후 차우체스크는 정권 유지를 위해 군대를 동원하였으나

    군인들은 오히려 차우체스크에 반기를 들고 그를 체포하였고 그의 아내와 함께 총살 후 광장에 거꾸로 매달렸죠

    이러한 차우체스크의 잔혹한 정책은 동유럽 붕괴후 심각한 후유증을 낳았는데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을 차우체스크의 아이들이라고 불리웁니다.

    이때 아이들 대부분이 소비에트 또는 인근 국가의 마피아나  범죄자들에 의하여

    마약과 납치 아동 성매매 등 각종 아동 청소년 범죄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루마니아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다는 거죠

    여튼 뱀파이어를 찾아가기 위해 성을 찾아갑니다.

    블라드체페쉬_01.PNG
    (낮에 바쁘다니 밤에 찾아가기로 합니다)

    블라드체페쉬_05.PNG
    (절대 네놈의 저녁식사가 되지 않겠다 No를 선택합니다)

    블라드체페쉬_07.PNG
    블라드체페쉬_08.PNG
    블라드체페쉬_09.PNG
    블라드체페쉬_10.PNG
    (흔한 흑막의 3인칭 화법)

    이후 선택지문이 나오는데 흡혈귀에 대한 소문을 듣고 왓다를 선택해줍니다.

    일기토로 쓰러뜨려 발견할수 있으나 악명도 증가하고 상대할만한 무기도 없기에 이렇게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럼 자고갈거냐 묻는데 자고갑니다를 선택합니다. 그냥 간다고하면

    우리 흡혈귀 공작께서
    A22eUdxSp941344613250.jpg
    (를 시전하시며 목을 깨물며 찰지구나를 외치십니다)

    그러니 얌전히 자고가기를 택합니다

    블라드체페쉬_16.PNG
    블라드체페쉬_17.PNG
    블라드체페쉬_18.PNG
    블라드체페쉬_20.PNG
    블라드체페쉬_21.PNG
    블라드체페쉬_22.PNG
    블라드체페쉬_23.PNG
    (진실을 토해내는 집사님,게임의 특성상 집사 얼굴이 같은건 신경쓰지 마시길~)

    자고가면 집사가 스포일러를 해주며 아이템을 하나 주며 탈출하게 됩니다

    복식품이또.PNG
    (복식품 어게인 2)

    이렇게 반지를 얻음으로써 증거물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흡혈귀까지 발견했습니다.

    우선 재빨리 리스본으로 돌아가서 보고 후 발표를 하여 자금확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월 1일.PNG
    (1월1일 리스본을 떠나 9개월하고도 4일만에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리운 고향에 도착했지만 우선 보고를 해야겠죠
    보고.PNG
    보고결과.PNG
    올려주지도.PNG
    (이렇게 결과보고를 하면 나머지 잔금도 받습니다)

    그 이후 동료들에게 다시 금액을 지불하여 고용 유지 혹은 계약파기를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북해지도.PNG
    (이번편 여행결과)

    음 이번 편에서는 그리스의 수도라 불리우는 아테네도 안찍었네요 이유는 후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번에는 국가로 치면 약 3개 국가를 드나들었군요 루마니아와 그리스 그리고 스페인까지 돌았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 최강의 배를 만들기에 비용이 택도없이 부족하네요

    이번 화는 요기까지 하도록하겠습니다

    -----------------------------------------------------------------------------
    다음 화 예고
    ahsxl.jpg

    출처 시대적 배경 및 역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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