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입니다.
오랜세월 호텔 프론트에서 일해와서 서비스직의 고충을 알기에 진상떠는 타입도 아니고 부당한 일을 당해도 대부분
그냥 제가 손해보고 넘어갑니다.
에너지 낭비하기 싫거든요.
본론으로
유모차 세탁을 맡겼어요.
쿨시트 추가하면 2천원인가 3천원 추가되어서 쿨시트와 유모자 세탁 부탁드렸고 그에 따른 대금도 선입금 했습니다.
입금하고 다음날 수거왔는데 제가 집에 있었는데 현관 밖 엘리베이터 홀에 유모차를 두고 살아서
제가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이미 수거해서 엘레베이터를 타버리셨더라구요.
그리고 전화주셔서 잠깐만요 하고 밖에 나가보니 이미 안계셔서 제대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인계를 못해드렸어요.
엘레베이터 안에서 빠이빠이 했구요
그리고 오늘 유모차가 왔는데 세탁능력은 대만족이었지만 쿨시트가 없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뭐 기억이 없다는것도 아니고 없었다고 하니까 서로 증명할길도 없고 답답하더라구요.
본체 세탁이 5만2천원인데 추가요금 쿨시트가 3천원이나 주고 맡겨야 하나라고 잠시 머뭇했다가 그 쪼이는 플라스틱 부분이 세탁기 돌리면 망가뜨릴까봐
그냥 같이 맡기려고 한거였거든요.
뭐 있었다 없었다로는 서로 증명할길도 없고 옥신각신하는일을 없애려면 이러이러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것같다고
댓글을 남기자 연락이 오네요.
법적조치하신답니다. 친히 그래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좀더 명확한 인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미안하지만 글좀 내려달라고 했으면 내릴수도 있는데
법적조치하신다니 기다려야겠습니다. (글은 업체가 지움)
안그래도 요즘 무기력한데 저한테 오히려 활력과 전투력을 상승시키네요.
보시고 판단 바랍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표현했길래 법적조치가 가당키나 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