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광주에 사는 곧 3학년 올라가는 일반계 학생입니다.
저도 안지 얼마 안되서 꾀나 충격을 받았는데...
네..광주에 산다는 놈이..ㅇㅂ를 하고 있더군요.
제가 1학년 때 2학기에 저희 반에 전학을 왔던 애에요.
딱 봐도 조용하고 소심해 보이고 딱 보이는 대로 행동하는 아이였어요.
어느 날 전 그 애랑 같이 청소년 모의 인권 이사회라는 대회에 나갔어요.
국가인권위원회랑 광주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였어요.
거기서 저희 한테 주어진 논제는 '불법시위 시 폭력진압이 옳은가 or 옳지 않은가." 였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론이 끝날 때
까지 한마디도 안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저희 팀은 반대를 주장해야 되는 의견이였는데 자신은 찬성이여서 그랬다더군요.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
..
..이제 알겠더군요.
네..충이였네요.
카톡 프로필이 '탈라도가 되야된다'.. 애효..
오늘은 5.18이 북한 간첩들이 일으킨 폭동이고 다 빨갱이라고 주장하더니..대법원이 5.18은 진작 폭동이라고 규정했는데 왜 민주화운동이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너 ㅇㅂ하니?" 하면 역시나 "그냥 눈팅만 해."라는 뻔한 레퍼토리.
이미 개내 반에서는 ㅇㅂ충으로 알려져있더라구요.
하..그래도 우리 광주는 좀 깨어있구나 하고 다른 욕 먹어도 자부심 가지고 살아왔는데...하아..
광주도 더이상 옛날의 광주는 아닌가 봅니다.
조만간 우리 애국심 투철한 국사선생님께 교정을 맞겨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