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요번에 사귄 대학친구인데요,(여자)

엠티에서 버스탈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졌어요

버스타고가면서 몇마디 주고받다가 갑자기 말이 줄어들더니,,가는내내 말한마디 없고=_=

그리고 엠티장소에 도착하니까 저랑 할말이 없어서 어색하게 있었다고 어떤친구에게 말함,

엠티동안 얘랑 뭔가 진짜 뻘쭘하더라구요,,엠티가기전에는 학교다닐때 둘이서 말도 많이 하고,친근했는데,
갑자기 뭔가 절 어색해하고,저랑 둘이 있기 뻘쭘해서 다른친구에게 간다는느낌든달까요?
조끼리 이동할때도 딴 조애랑(저랑 어색한 얘랑 친해요) 가고있고요,,전 저멀리 딴애랑 오고있고ㅠ흑
뭔가 슬프면서 확 짜증나는거에요 왜갑자기 저렇게 쌀쌀맞아졌나해서요,,

말투도 뉘앙스라 해야하나?,좀 달라졌더군요
전에는 막 친근하고 다정했는데 엠티때부터 갑자기 말투가 단답식+차가움으로 체인지.
다른사람한테는 말도 좀 잘걸고 재밌어보이는데요,저랑만 있으면 지루해하고 좀 짜증나보이는느낌?
그래서 제가 먼저 말걸었는데도 차갑고 귀찮아한다고해야하나,,
갑자기 태도가 달라지니까 전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그래서 더 어색해지고 대화도
줄어버리고;;그리고 오늘 엠티에서 돌아오는데 둘이서 걸어오는데 전처럼 다정하지 않고 어색한거에요--
그런데 얘가 꺼낸말이 저보고 그렇게 술에 잘취할거같앴으면 잘좀하지 그랬냐,내가 냉정하게 보기엔
너네가 잘못했다 이런식으로 직설적으로 얘기하는데,
다른애한테는 막 다정한테 저한테는 뭔가 매정하고 완전 찬바람휭,,ㅠ
전 좀 다시 친해질려나 했더니 하는말이 고작 이렇게 냉정한 비판을 들으니까,
덕분에 전 욱해져서 말투가 '어-_-'이런식 되버리고;;

아 이젠 문자도 잘 안보내네요,뭔가 딱 필요할때만 보내는;;엠
엠티가기전에는 먼저 문자도 보내주고 재밌었는데 더이상은 보내지도않고 딴애한테는 잘 보내는거같더군요^^절 피하는 느낌이라고해야하나?더 짜증나는거에요,

제성격이 좀 조용하고 듣는걸 좋아하는편인데 장난은 잘 못쳐도 장난치는거 좋아하는데,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편이라 들어주고 이런게 편해요,말많이 하다보면 이상하게 목이 아프더라구요ㅠㅠ
제 성격이 좀 굴곡이 심한편인데요,내성적이면서 밝은데 어떤날엔 유머가 빵빵터지다가 어떤날엔 또 재미없고ㅠㅠ솔직히 말해서 제가 재밌는편이 아니라서 절 질려하는걸까요?옛날에도 이런일이 되풀이 된적 몇번 있었는데 다시 반복된다니 정말 짜증나네요,,재미없으면 친구사귈수 없나요?
이거 징크스인지 모르겠는데 전 꼭 초반에는 친구랑 잘 지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가 줄면서 어색해지더니 친구가 조금씩 절 질려해서 다른친구에게 떠나버리더라구요,,다는 아니지만 몇몇 그런친구들이 있었어요^^에혀 안그래도 엠티에서 돌아와서 피곤한데 이생각하니까 더 피곤하네요,,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ㅠㅠ
지금 심정이 막 우울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