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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여보는 제 생각^^
우리시대에 회색지대는 없는 것같습니다.
저는 중도 보수의 정치관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한편으로는 진보진영의 말이 맞고 또 한편으로는 보수진영 말도 맞을때가 있습니다.
한쪽 진영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다보니 우리는 너무 분명한 선을 그어버렸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많겠지만 지난 김대중 정부는 정치적으로 진보를 지향했지만 경제는 보수주의(자유시장경제)를 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의구심을 던집니다.
제 생각으로는 먼 옛날 헨리조지가 이러한 회색지대 안에서 공산주의자라는 누명을 쓴채로 비난받거나
추앙되었던 듯 싶습니다.
헨리조지는 정규 경제학 코스를 밟지 않았을 뿐 분명한 경제학자였고
오늘날까지 문제가 되는 토지에 대해 중요한 논지를 부여한 인물입니다.
혹시라도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오늘날 경제의 큰 핵심인 수요-공급의 이론과
생산 함수 (노동. 토지. 자본. 경영) 분배함수 (임금. 지대. 이자. 이윤)을 배우는 것에는 정말 탁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존의 경제학 이론보다 조금더 철학적이고 대안적이 서적이라고 감히 말하고싶습니다.
헨리조지의 지공주의 이론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토지의 사유화를 없애는 것입니다.
무식하게 소유주로부터 토지를 강탈하는 것이 아닌
지대를 전액 세금으로 걷어들이자는 이론이죠
사실상 불가능한 제안이지만 현대 세계에서 이것을 이룬 국가가 하나 있습니다.
중국입니다.
뭐 중국이 위대하다는 말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손문의 3민주의에도 헨리조지의 지공주의 이론이 첨가되어있습니다.
중국은 이것을 매우 영리하게 활용한 케이스일뿐이죠 (뭐 완벽하게 활용한것은 아닙니다만^^ 논란의 여지는 있겠네요)
오늘날 공산주의는 너무나도 많은 양상으로 갈라졌고 그중에 대표적인 한가지가 중국식 공산주의 인데
생산수단을 모조리 국유화 하는 것도, 그렇다고 국가가 시장에 개입하여 가격을 정하는 방식도 아닌
단지 토지만 국유화 시킨 형태의 공산주의 입니다.
오늘날 중국은 토지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국가로부터 임차하는 형식으로 토지거래를 합니다.
경제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헨리조지의 책을 추천하되 무조건적인 받아들임보다 비판서적도 함께 추천합니다. 같이 읽어보시면서 생각해보세요 ^^
김윤상 박창수 저 책입니다.
나름 요즘의 토지문제에 대해서 이해가 많이 가실듯 싶습니다.
-경제학을 사랑하는 오유의 레온티에프가 추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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