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서 개 연쇄 도살 의혹을 받던 ‘고교생 개 도살단’에 의해 희생된 개 ‘뽀순이’의 사체 사진이 공개됐다. 뽀순이는 고교생들에게 살해된 마지막 희생 동물이다.
20일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협회)는 홈페이지에 뽀순이의 사체 사진 2장을 올렸다. 뽀순이를 감싼 보자기에 피가 흥건하게 배어나온 사진은 모자이크 없이 원본 그대로 공개됐다. 또 다른 사진 속 뽀순이의 입 주위에는 상처가 심하게 나 있고 핏자국이 묻어있다.
이른바 고교생 개 도살단은 작년 12월 30일 새벽 1시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서 뽀순이를 훔쳐 인근 공터에서 도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뽀순이는 사라진지 보름만인 14일 근처 하천변에서 사채로 발견됐다. 유기견이었던 뽀순이를 데려다 8년 간 키운 주인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병원에 따르면 뽀순이는 심한 폐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흉부에 심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서 뽀순이를 비롯 9마리 도살 사실이 확인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의 범행을 부인하던 고교생들은 20일 “늦은 시각 몰려다니다가 재미삼아 개를 도살했다”고 자백했다. 이들은 훔친 개 10마리 중 도망간 1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9마리를 연쇄 도살한 후 땅에 묻거나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일 이들의 가담 정도에 따라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경찰은 고교생들이 개 18마리를 도살했다는 협회의 의혹 제기를 두고, 이들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협회는 ‘고교생들이 개 18마리를 연쇄 도살했다’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협회 홈페이지에 사례금 100만원을 걸고 제보를 받기에 나서기도 했다.
협회는 “제보에 따르면 고교생 7명은 2~3시간에 걸쳐 개를 발로 차고 던지며 몽둥이로 때렸을 뿐만 아니라 개의 몸에 불을 붙이기까지 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동물들의 잔혹사가 반복되고 있는지 기억하고, 동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12109271533209&outlink=1 ==================================================================================
언제나 그런 생각을 한다. 사람만큼 잔인한 동물도 없다는 것.
먹기위해 죽이는게 아니라, 장난으로, 재미로 생명을 없앤다는게 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인듯 하다.
동물방에 이런 말을 하긴 뭐하지만 난 애완동물로 '개'를 키우지만 개고기를 먹는다. 물론 즐겨먹는다기 보다 특별히 거부하진 않는 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개만이 특별하단 논리는 난 이해 하지 못한다. 허나, 그렇다하여 먹기위해 죽이는 것과 재미로, 사람이란 강자의 입장에서 타생명을 장난으로 분풀이로 죽인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행위라고 본다.
이건 소,돼지도 마찮가지다. 아무리 먹기위해 길러진다고 몽둥이 패고 발로 차고 분풀이로 죽이는 행위가 용서가 되는 건 아니다. 과거에 일부 단체에서 정부방침(기억이 안남)에 항의하기위해 살아있는 돼지를 찢어 죽인적이 있다.그행위가 흡사 조선시대 거열형(팔과 다리를 소,말등에 묶어서 서서히 찢어죽이는 것)과 흡사에 논란이 많았다.
왜?
왜 그럴까? 사람이니 타동물보다 우위에 있으니 생명은 함부로 다뤄도 된다는 걸까?
난 '어릴적 동물을 죽이 사람이 연쇄살인마가 된다' 라고 반드시 보지 않았다. 왜냐면 어린아이들은 아직 가치형성이 덜되있는 존재라 자신의 행위의 옳고 그름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릴적 작은 동물을 죽인 아이라도 어른이 행위의 옳고 그름을 잡아준다면 그 행위는 멈추게 되고 후에 나이가 들어 어릴적 일을 부끄럽고 죄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헌데 '준성인'인 저들이, 이미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학습을 한 알꺼 다아는 고교생 7명이 아무렇지않게 연속으로 10마리(한마리 도망, 동물단체의 주장은 18마리)의 개를 훔쳐 패죽였다는 건 상당히 무서운 일로 저놈들을 방치하다간 뭔 일이 나긴 날 것이란 거다.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결국 대상은 사람이 아니기에 현행 동물법의 한계로 금방 풀려날 것이다.
미국은 동물살해가 사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알기에 동물법이 강하다.
2010년 기사중..
「지난 5월 뉴욕에서는 척추를 부러뜨려 애인의 강아지를 죽인 남성이 1년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007년 4월에는 애인의 고양이를 때려서 죽인 한 배우에게 징역 2년형이 선고됐습니다.」
허나 국내는 어떨까? 온라인에서 현재 그들을 욕하고 있지만 결국 새로운 의견이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중요한데 개따위 죽였다고 처벌하는게 말이되나"
이렇게 말이다.
결국 변하는 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