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그러고보니 시리얼 넘버를 안적었네요. 찾아봐야겠다.
여튼 학교에서 출퇴근용 + 가볍게 운동용이라 생각하고 저렴한 자전거를 구매하였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왜 나는 로드를 샀는가... 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오르막이 엄청 심하고 도로는 깨진 곳이 많으며 기본적으로 그냥 깔끔한 산 같은 느낌?
생각해보면 색상 디자인 보고 산거 같아요... 구매 당시의 나에게 돌아가서 더듬이로 때리고 싶네요.
여튼 울퉁불퉁한 도로가 많아서 내리막은 브레이크를 계속 잡으면서 통통 튕기며 가고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더듬이 레버.
나는 왜 그게 무엇인지도 몰랐던걸까...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픽시를 샀지 싶을 정도로 레버에 손을 못댑니다.
무서워서요 ㅜ 한손도 겨우 놓고 타는 정도라,.. 막막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기변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젠 제대로 된 MTB 하나 장만해서 맘편히 탈라구요.
제 성격에 스피드는 전혀 관건이 아니었던걸 이제 확실히 깨닳았네요...
결론은 자기한테 맞는 자전거를 타자! 입니다.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