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리신 유부녀x고등학생 만화를 어째서인지 오늘 보니 삭제하셧더라고요.
그 글에 관련 댓글로 꽤 많은 이유 모를 비공과, 제 댓글이 이유가 되지 않았을리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올린 관련 댓글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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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분] 취향이 의심되는군요 ^^ ( 전자발찌를 꺼내며 )
민증이 나온후 연예를 하시건 재혼을 하시건 상관없는대,
과도한 판타지 비합법 커플 이야기에 반대 드릴려다 그냥 가겠습니다.^^
중요하니까 강조합니다.
판타지라도 이런 커플, 그중에서 비합법 커플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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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다른분이 관련 댓글을 달아주셔서(13세 이상 합의된 관계는 비합법이 아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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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렇군요 전 민증을 발급받는 만 19세 이하는 다 보호받는줄 알았어요.
개인적으로 이질감도 있었고.
제가 우리나라의 법에 무지하고, 미드의 여성 미성년 성애자분에 관한 에피소드(미드 이름 까먹음)
때문에 가장 먼저 불법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거 같고요.
직접 성에 관련된 건 물론이고 키스에 대한 내용도 안나왔지만
미성년x성인 커플 관련된 글에 나오는 전자팔찌 드립을 칠려다 진지병때문에 실패한거기도 하고요;
사실 댓글 지우고 법↗규↘ 관련 드립칠려고 했었는대..;
일단 제대로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복잡한 기분도 들긴 하지만, 다음부터 제대로 알아보고 쓰겠습니다;
문제 댓글은 안지우는게 매너같으니 놔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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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후에 원작자님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이다. 라는 일침도 달리셧었고,
오늘 글이 삭제됐다는걸 알게된 후에서야
제 자신에게 심각하게 돌아왔습니다.
제 행동에 감정에 대한 이해없이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댓글을 단것도 문제였고,
댓글을 지우지 않은 행위가 저 스스로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 말하는듯 하여 더 문제가 됬을지도 모릅니다.
저에 관해 무슨 생각을 하실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문제 발언을 내뱉은 제가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작품은 많은 분들의 긍정적 평을 사셧고,
좋아해주셧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람이 사람인지라 어떤 일, 어떤 놀이를 하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는 법이고, 항상 비난이 잘못했음을 말해주진 않습니다.
비공 준 사람들과 저 같은 댓글을 쓴 사람에게 부정적 감정을 가지되, 크게 신경쓰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련 쪽으로 나가시든 취미로만 하시든, 부디 이 일로 영향을 받으시지 않으셧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만약 모든 의견이 도움이 된다 생각되시면 제가 느꼈던 이질감관련 의견을 꼬릿말에 남기겠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닙니다.
작가는 작가 나름의 스타일들이 다 있는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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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꼇던 이질감의 정체, 그 당시는 알지 못했지만, 그건 '이성의 좋은점, 바라는점 만 담은 캐릭터성'이었습니다.
개과 여자, 개과 남자 라고 부르던가요?
오직 나만 바라봐주고, 나만 위해주고, 연하의 특유의 귀여움과 단점이 없는 모습 등.
일축하면 단순한 취향 차이입니다.
이 플롯은 흔한 역하램의 연하 역활과 비슷하거든요.
제가 하램물과 역하램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감정이 심했을 겁니다.
(하램물과 역하램물의 범람은 제가 애니메이션을 끊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램물은 캐릭터의 인간성을 파괴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느쪽이든 극적으로 치솟은 인간상이 오히려 인간성을 줄인다? 정도.
마치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 정준영 정도가 가장 현실적이었습니다.)
사람이라는게 맞춤복이 아닌지라, 운명적인 사랑과 일직선적인 애정이라는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있기도 하고요.
어떤 인간이든 단점을 가지고있고, 때로는 단점이 너무 치명적이라 멀어지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만화인 노자키군도, 치요의 노자키군 선택이유가 꽤 세속적이고, (키, 얼굴)
노자키 자체도 단점이 꽤 치명적인 편이나(눈치가 없다, 이성에 관심이없다[다른 의미로 관심이있다,희긔케이스], 뼈속까지 만화가)
그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단점을 알고 인지함에 받아들임으로서,
마치 풋풋한 신혼과 10년지기 털이 숭숭난 정을 가진 부부의 선을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서도 노자키군에 대한 마음을 키우는..
그런점이 '개그'를 좋아하는 저에게 개그 외에 캐릭터간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계기를 주듯 말이죠.
물론 가장 크게 부정적 댓글을 쓰게 한 원동력은 제 '성인'에 관한 기준과
상식적으로 잘못됀 '윤리성'이었죠.
(댓글에서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지금도 몰랐을겁니다.)
10살 연하라는 말은 와닿지 않는 현세대지만,
'학생'과의 연예는 고개를 기울게 만드는 닫힌 생각?
인간이란 심오해서 평생을 연구해도 단 일각도 알기힘들기 때문에 제 생각이 '맞다'하고 강요할 순 없습니다만.
한명의 인간남캐로서 제 생각은 이렇다 라고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반복해서 말하게 되지만 부디 이 일이 큰상처가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