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이다는 아니에요
저한텐 여전히 고구마입니다ㅠ
다산 120쪽에 신고를 하고 보건소쪽으로 신고가 들어간다길래
보건소쪽에도 전화해서 다시 말씀 한번 더 드렸어요
그런데 담당자분이 불시에 점검들어가지만 그때 현장을 잡지 못하면
본인들도 어쩔 수 가 없다 하지만 출장을 가보겠다고 하셔서
기대는 많이 안했어요
다만 그렇게 점검차 간 걸 보고 조금이라도 반성하셨으면 그걸로 좋겠다 생각했어요
오늘 문자로 결과가 왔어요
재활용해서 포장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업주왈
자기들이 돈까스를 직접 두드려서 만드는데
그 모양이 원형 모양대로 나오지 않는다라고 변명을 했다네요
저는 이 부분에서 좀 화가 나더라구요
인정을 못하고 여전히 잘못이 없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담당자분에게 돈까스를 두드려 만든다고 해서
그 모양이 정확한 타원형이 안나오더라도 그게 육각형이든 칠각형이든
조합하면 원래 모양 그대로는 나오게 되지 않느냐고
제가 받은 건 전부 다 꼬다리뿐이었고 조합을 할래야 할 수 도 없고
모양 자체도 안나오는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고 하니까
담당자분도 그건 자기들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지만 점검에서 증거를 잡지 못해서 어쩔 수 없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담당자분이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점검도 가주시고 하셔서
결과를 떠나서 그 분은 최선을 다해주셨으니 감사하다고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업주는 아직도 뻔뻔하게 나온다는게 열이 받네요
제가 전에 글을 올렸을때 시간이 한참 지난 일인데 왜 올렸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시간 지난다고 잊혀지던가요
하루 최소 2번은 그 식당을 오며가며 봐야 하는데 볼때마다 불쾌함이 올라오더라구요
전 이렇게라도 오유에 글올려서 신고도 하고 풀었으니 이젠 지워보려구요
그때 당시엔 이걸 신고해야겠단 생각을 못했던게 안타깝네요
조언주신 분들처럼 좀 더 야무지게 행동할걸 하는 후회도 들구요
이전 글 올렸을때 주작이니 뭐니 의심한 여러 사람들때문에
더더욱 신고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신고할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외의 점들은 전혀 감사하지 않네요
이전 글에서 여러 좋은 얘기해주신 많은 분들께 후기는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
그분들께 감사드려요
앞으론 저같은 경우를 당하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그 식당에서 끝까지 오리발내민건 정말 화가 나지만 제 신고로 인해
각성의 기회가 되기만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