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6의 부품들이 유출되면서 관련사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아이폰 6는 이전보다 상당히 커진 4.7 인치의 스크린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한데, 스크린에 쓰일 ‘사파이어 글래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블로거가 아이폰 6의 사파이어 글래스를 입수하여 여러 테스트를 실행한 영상을 올렸다.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은 우선 ‘종이처럼’ 얇고, 투명도가 100%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리고 열쇠와 끝이 날카로운 칼로 스크래치를 내려했으나 글래스에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심지어 칼로 찌르듯이 글래스를 공격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 게다가 글래스 한쪽 끝을 발로 밟고 강한 힘을 줘서 90도 가까이 구부렸지만 깨지지 않았다. 이 테스트 영상을 올린 블로거는 “내가 이 글래스를 깰 방법은 전혀 없었다”라고 그 내구성을 높이 평가했다.
-본문 中 에서-
참고로 위의 영상은 유튜브 Tech 블로거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Marques Brownlee가 직접 테스트를 해서 제작한 것입니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은 언제나 전세계 사람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왔고 따라서 많은 기자∙블로거들은 어떻게 해서든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해서 공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런 추세를 반영하듯 이 영상도 단 하루만에 조회수가 2백만 건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차세대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글래스'가 엄청나게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미친듯한 내구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파이어 글래스'를 제품에 적용하는데 있어 단점도 있습니다. 제조공정이 매우 까다로워 수율이 낮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렵고 부품 단가가 아주 높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애플은 지금까지 항상 자신들이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서 (Low-퀄리티의 값싼 제품을 뿌려서 판매량 높이기에만 열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들만 생산∙출시해 왔기 때문에 이번 선택이 큰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애플이 항상 최고의 재료만을 엄선해 High-퀄리티의 제품만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전세계의 수많은 고객들이 그 가치를 알아봐주기 때문에 가능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일정 기간동안 판매된 단말기 대수의 비율)은
2013년 기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78.1%
아이폰(iOS): 17.6%
입니다.
하지만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수익 점유율'을 보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애플이 2012년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 수익의 77.8%를 차지한데 이어 2013년에는 87.4%의 수익을 차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