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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30135
    작성자 : 힘들어요Ω
    추천 : 1
    조회수 : 915
    IP : 203.226.***.9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5/11 02:53:59
    http://todayhumor.com/?gomin_330135 모바일
    남친..
    ㅅ안녕하세요 20대여자입니다. 요새남친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글올리게되었어요

    위로나 조언을 받고싶네요. 글이 좀 길어요

    지금사귄지 몇달안된 남친이 있어요 서로 알고지낸것은 3년정도됫어요

    3년전부터 남친은 제가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서로 아직 잘아는 상태가 아니었죠

    전 솔직히 전남친을 잊지못하고 그리워하는중이었고 아직 오빠에대해서 잘알지못한다라고 그랬어요

    솔직히 관심없었어요 좋은 오빠정도로만생각하고 있었죠

    제가 좀 우유부단해서 빙빙돌려서 말했어요 단도직입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좀 힘들었어요

    계속 거절했는데 그래도 난 널기다리겟다 이런식으로말하더군요 그런갑다하고있었는데

    2년정도 지나서 여친이 생겼대요. 별관심도없엇고 연락도 안오고 기억 속에 묻혀가고

    있었죠 그렇게1년이 지났고 연락이 다시 오더라구요

    잘지내냐고 한번만나서 밥이나먹자 이러길래 만났는데 3년전과는 완전 다르게

    변한거에요 뭔가 성숙하고 그전에 애같았던 느낌이완전히 사라졋어요

    그렇게 한번 두번 세번 ..만나더니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남친은 널좋아한다 하지만 너가 좋다고할때까지 기다리겠다 이러는거에요

    저도 점점 좋아졌고 결국 제가 나중에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되었어요

    남친과 이곳저곳 놀러다니고 여행도가고 남친 지인들도 보고 

    더욱 친밀하게 지냈어요 남친직업상 주말밖에 시간이없어서 주말에 연짝으로

    놀고 그러다보니 얼마안되서 단둘이 자게되었는데

    저는 음주를하면 잠을바로자요 그래서 바로 씻고잤어요 

    한참자다가 눈떠보니 불꺼놓은채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영화를보고있는거에요

    저는 저때메 남친이 불편해지는게 싫어서 올라오라고 그랫죠

    안피곤하냐고 그러니깐 니가 자고있는데 떨려서 옆에서 못자겠다 오늘은 밤새겟다

    이러는거에요 솔직히 밤새는거힘들자나요 그래서 얼렁자자고하고 제가 안고 잤는데

    남친심장이 쾅쾅쾅 뛰는걸 느끼고 아 진짜 날지켜주려나보다 생각하고 더 믿음이갔어요

    근데 아침에 결국 관계를 맺었어요 키스하다보니 분위기탓인지 거부감없이 

    했는데 남친이 이성을차리고 한지얼마안되서 그만 두었어요

    문자로 난정말널지켜주려고햇는데 나도모르게 해버렷다 이건 실수라면서

    다시는안그러겟다고 빌었어요 전 싫지않았고 그때는 남친을정말 사랑해서

    아니라고 미안해하지않아도된다고 그랬어요  친한친구에게 사실을털어놓으니

    니가벌써부터 그러면 빨리질려한다고 그랬어요 전 사랑하면 밀당따위 필요없고

    적극적으로표현하기로 마음먹엇기에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렸어요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관계맺는게 아주 자연스럽게되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관계를맺게

    되었고 임신에 대한 불안으로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임신이 된거에요

    드라마나영화에서보던 장면들인데 저한테 찾아오니 어안이벙벙하고 눈물도 안나왔어요

    눈비비고 다시봐도 두줄. 진짜임신이라는생각에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날 테스트기한날이 공교롭게 남의잔치집가는 날인데 저는 아침에 펑펑울면서

    남친한테 이따가 끝나고 할말있다고 문자보냈어요 만나러가는도중에도 계속 울면서

    갔고 남친을만나는 순간 막울고는싶은데 참앗어요 안울려고 고개숙이고 눈안마주치고

    그러니까 눈치빠른 남친이 조심스레 생리안하나? 하고 물어보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우느라고 남친지인들한테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요

    집가는도중에 남친표정도 심각햇고 우는저를 울지말라며 눈물닦아주었어요

    집앞에서 임신테스트기를 보더니 저보고 계속미안하다면서 그러는데 눈물이고여잇더라구요

    차마제앞에서 울지못하고 참고있는 남친이 참안쓰러웟어요

    쓰다보니 내용이넘길어졋네요 줄여가면서 쓸게요

    암튼 5주임신기간동안 몸의변화는 제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어요

    계속토하고 속쓰리고  매일 방안에서 꺼이꺼이울고 살이빠지고 잠도못자고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붓고 정말힘들었어요. 첨엔 다 지잘못이라고 저를위로해주었어요

    하지만 전 진짜 벼랑끝에 간 기분이라 남친한테 마냥 기대고싶고 의존적으로 변했어요

    남친과의 연락이서서히 뜸해지는거에요 저녁때만되면

    자기도나름힘들고 그래서 술을먹엇겟죠 . 근데 연락이 안되는ㄷ게 너무서운해서펑펑울고

    그담날,영화보고헤어지는데 남친한테 하나하나다 서운해서 그냥울어버렸어요 

    같이 있고싶은데 절 혼자있게하는 남친이미웠어요

    제 우는 모습을 항상 바라보며 말없이 눈물닦아주던 남친이 그날따라 정말미안하다고

    다 내잘못이라고 막 우는데 저도 미안하다고 다신 안운다고 그랬어요

    그 이후로 울어도 혼자울고 아파도 아프다는 말안하고 찾아올라면 괜찮다고 보내고

    전화받을땐 아무렇지않게 받고 저때문에 힘들어하는남친 모습보면서 

    미안해서 그러지못했어요 그렇게 5주버티고 수술했어요..

    여전히미안해하는데..점점요새 연락이 뜸해지네요 의심하는건아니지만

    몇일전 회식한다고 전화가왔는데 술이 좀 취한상태엿고 계속보고싶다고

    그러는데 노래방인지 시끄럽고 여자가노래를부르는소리가들렷어요

    그전에 누누이 회사 3차는안간다고 당당하게 자기입으로. 말했어요

    솔직히회식이라 어떻게 터치할수도없고 적당히먹고들어가라고얘기햇죠

    집에들어가면 전화하겟대요 밤새기다려도 전화가오지않앗어요

    다음날 전 화가 났고 남친은 계속미안하다고 빌었어요

    사실

    중절수술하기로한날에도 술을많이 마셔서 연락이 안됫어요

    그때는 아프고 화낼기운도없어ㅅ고 대충넘어갓어요

    몇일전에 남친집에서같이 자는날 남친은피곤해서 자고

    전 잠이안와서 뒤척이고잇다가 남친폰을 구경했어요

    원래 구속싫어하는성격이라 폰검사 이런거안해요

    앨범보다가 제사진 여러장에꾸미기 기능을이용해

    글쓴것을봤어요 주로 내용은 나때문에 이렇게이쁜 내여자친구가

    수척해졋다 미안하고 잘해야겟다 등 사과와 속죄를하는듯한

    문구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다 카카오톡을 읽었는데 몇몇 여자들과 안부를 묻는듯한

    내용도 보였어요 거기까지는괜찮았는데 회식에서

    아가씨를 부르고 논다 뭐 이런 얘기가 한두번이아니게 나오더군요..

    실망했어요..보지말걸..후회했죠 ㅇ

    요새 밤만되면 연락이 잘 안되구요

    저는 너무 힘듭니다.

    몸을추스리기도 힘든데 남친이 벌써부터 무관심해지고

    우울하네요 

    ㅜ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ㅇㆍ





    초반에는 연락도 자주하고 제가사는곳까지 자주 올뿐만아니라 선물공세도하고

    진짜 노력하는모습을보여주었어요 저도 제가 할수있는한 많은것을해주려고

    노력했는데 남친보다는 좀 못했네요  제가 남자를별로 사귀어보지못해서

    진짜 날 좋아하는구나 생각했고 하루하루 서로 매일보고싶어서 안달나있는상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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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1 02:56:48  183.9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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