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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의 발신인은 지난 2013년까지 멕시카나 치킨 답십리점을 운영하던 이흥묵 씨다. 그는 이날 아이유의 소속사인 서울 강남구 로엔엔터테인먼트 앞에서 관련단체 회원 10여명과 멕시카나의 '갑질'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씨에 따르면 멕시카나는 지난 2011년 품질 개선을 이유로 닭 공급 업체를 변경했는데, 이후 치킨을 산 고객으로부터 품질에 대한 항의가 이어져 치킨 교환과 보상 등에 많은 비용이 들었다.
피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이 씨는 2013년 본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멕시카나는 같은 해 8월 이 씨에게 남은 계약 기간 1년치에 대한 손해배상금 6000여 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 재판에서 이 씨에게 멕시카나에 4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이 씨는 불복해 현재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 씨는 아이유에게 쓴 편지에서 "아이유 양도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러한 멕시카나 치킨의 '갑질'을 알고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conomy/1599271.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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