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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으로는 20대, 양력으로는 30대 가정주부입니다.
대선 끝나고 혼돈의 카오스인분들도 많으시겠고, 또 쾌재를 부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오유를 즐겨보는 한 사람으로서, 어제 오늘 상황을 보고 몇가지 지적하고자 글을 씁니다. 반대 먹을 각오로요.
간간히 베스트, 베오베 글들 중 박근혜 지지자인 친구와 싸우거나 혹은 연인과 헤어졌다는 글들이 보입니다.
물론 정치 문제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이념이 달라도 잘 지내는 커플 혹은 친구가 훨씬 많습니다.
간혹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설득이 아닌 명령을 하는 문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네가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은 존중해, 하지만 ~~~ 하니까 내 생각은 ~~~해' 라는게 올바른 의견 피력 아닐까요?
하지만 여기서 보이는 문재인 지지 세력은
'너 박근혜 지지함? 너 꼴통! 나라를 생각하지도 않는 우매한 국민! 무조건 내말이 맞으니 내말 들어!!' 라고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의견을 내비추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럴경우 중립적인.. 아니 공약을 보고 표를 주려던 문재인 지지자들 마저 등을 돌려버리는 최악의 경우가 생겨버립니다.
너무 유별나게 지지하거나 과하게 박근혜 지지자들을 무지한 인간들로 몰아가는 그런 태도가 지금의 사태를 몰고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 잘하는 친구가 반장선거에 나왔습니다. 착실하고 좋은 친구에요. 조용히 선거 운동을 하고 공약도 좋습니다.
그런데 선거운동하는 친구들이 문제에요. 가만히 있어도 잘 알고 뽑아줄텐데 자꾸만 이친구 잘한다 다른친구 별로다 하면서
과하게 선거운동을 합니다. 심지어 다른 친구는 일 잘하는 친구 외에 다른 후보를 심하게 공격하네요???
맞는말이긴 해도 다른이들에겐 거부감이 듭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때문에 박근혜로 돌아선 지지자도 많구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 것을 인정하라는겁니다.
덮어놓고 새누리 지지하는 분들도 많지만, 국가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층이나 혹은
이해관계 때문에 새누리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솔까말 당장 내 집앞에 도로깔아주고 내 집값 올랐는데 싫어할 사람 있나요?
다짜고짜 '박근혜 찍는 너 닭' 이라고 말한다면 그 누가 의견을 나누고 싶어할까요.
조금 더 성숙한 투표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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