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급 안된 게임중에서 분명히 게임성 높은 고퀄리티 게임이 수두룩합니다.
다만, 여기서 언급된 건 제가 직접 해본 게임 중에서, 게임 오프닝이 최고 퀄리티라는 점과
CD게임 이라는 점, 그리고 시리즈 중복은 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게임들이 고전게임 이라는 것도 감안해주세요.
이 외에 오프닝이 인상깊은 게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도 기억못하거나 못해본 게임이 많아서 궁금합니다..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1. 파이널판타지 8 - Eyes on me
- 제가 게임이라는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7살 즈음 때, 플스를 갖고있던 사촌형 집에서 처음 본 게임이었습니다.
어릴때 잔상에만 남아있던 추억의 잔잔한 영상이, 스무살 넘어서 우연히 접하곤
'이 게임이 그 게임이었구나 !!!' 단박에 느꼈죠.
영상도 영상이지만 노래가 최고입니다. 왕비(왕정문)의 목소리는..지금 들어도 압권입니다.
2. 창세기전2 외전 템페스트 - Fly with me
- 국민학교 4학년때 친한 친구가 cd 빌려줘서 처음 접했던 게임..
매 회마다 게임cd를 번갈아가며 넣어야한다는것도 신선한 충격이었고 여성캐릭터도 예뻤지만
오프닝과 시작배경이 가장 큰 신선함으로 기억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오프닝 노래는 잔잔하면서도 격정적이었고, 시작배경은 런던 대성당 시계탑 풍의 건물(빅 벤)에서 대관식이 진행됨과 동시에,
왕이 된 삼촌의 위협으로부터 공주들이 도망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 또한 신선한 내용이었죠.
3. 랑그릿사 5
- 원래는 랑그릿사2를 위에 템페스트를 빌려준 친구로부터 처음 접했었고, 랑그릿사2나 3 오프닝 또한 엄청 유명하고 멋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랑그릿사 5를 올린건 비교해보시면 압니다. 바로 성가대 풍의 경건한 오프닝 때문입니다.
성가대 하면 '뭔가 단조롭고 형식이 정해져있다'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면서, 동시에 기본 골격은 그대로 두고
영상의 배경이 서양 중세시대를 차용한 것을 생각해보면 기가막힌 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해보면 압니다.. 우주선에, 갈쵸크..안드로메다급 전개;; 다만 게임성 자체는 뛰어납니다. 세계관만 조금 문제있어그렇지..)
4. 이스2 이터널 - The end of the battle
- 타칭 브금(bgm) 제작 전문회사 팔콤(Falcom)의 이스 시리즈 게임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스1은 골동품 게임중에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고퀄의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고..
저도 이스1이터널을 처음 접했었으며, 또한 같은 시리즈물도 화려한 오프닝에 고퀄리티 게임성을 갖고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추천하는건 이스 2이터널 오프닝 The end of the battle 입니다.
들어보시면 압니다.. 전쟁터의 혼란한 상황을 일렉기타로 잘 표현해주고 있고, 전자피아노도 수준을 넘어섰고..
중간중간에 '탕!! 탕!!' 거리는 전자 타악기도 멋있고.. '끝난 줄 알았지??'하면서 한번 더 반복되는 구성은
중학생때 또한번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곡의 성격과 제목 또한 매우 적합해서 제목이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5. 그로우랜서1
- 남자 가수버전과 여자가수 버전이 둘 다 존재합니다. 올리는건 남녀버전 둘 다 나옵니다.
처음에 속삭이는 듯하다가, 갑자기 일렉기타 소리가 나오면서 밴드와 함께 내지르는듯한 노래가 인상깊었습니다.
최근 5편인가 6편까지 나온걸로 알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상에 남는건 1편이네요.
팅커벨 처럼 생긴 호문클루스 티피의 티피킥 ㅋㅋㅋ +PM2 ...
유투브 말고 직접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보는 오프닝이 기가막힌 게임이었습니다.
(※ 참고로, 랑그릿사 일러스트를 그린 분이 같은분임.. 우루하라 사토시)
이상으로 오프닝이 인상깊은 나의 인생게임(+고전게임)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의 인생게임도 궁금합니다.. 댓글로 공유해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