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엑스컴:에너미위드인에서는 모드의 사용 불가로 난이도가 춤을 추는 경향이 있었고, 더욱이 게임의 진입장벽을 높게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롱워라는 아예 뜯어고친 작품도 매니악하게 만들어졌지, 춤추는 난이도를 완전 잡지 못했고,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보기는 힘들죠.
엑스컴2는 아예 모드를 열어놨는데, 스팀에서 간단하게 창작마당에서 다운받으면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법1.
스팀 클라이언트에서 엑스컴2를 선택후 커뮤니티 가이드 클릭
사용법2
창작마당을 클릭하고 검색란에 모드 이름을 넣으면 검색완료!
사용법3
맘에드는 모드를 찾은뒤 구독하기를 누르면 완료! (자동으로 밑에서 다운받음)
사용법4.
엑스컴 실행후 박스체크를 해주자. (모드 삭제 원하면 구독해지를 하면 끝)
여기까지는 모드를 적용하는 법이었고, 춤추는 난이도를 위해서 어느정도 밸런스 조정을 해주는 모드 + 개인적인 추천 모드를 소개합니다.
치트키를 쓰는 것은 재미를 확 떨어트리고, 게임 자체내 난이도는 솔직히 밸런스가 잘 맞다고 보기는 조금 힘들어서 모드를 사용하면 오히려 게임에 재미를 붙히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으아니 밤을 더 새게된다는 의미지)
검색어 기준으로 그대로 모드명을 작성합니다.
a. 편의성 증가 모드 (밸런스는 건드리지 않음)
1. KoreanName
추천도 : ★★★★★ (강추, 반드시 필요)
게임 밸런스는 전혀 안건드리나, 등장 인물들의 이름들이 모두 한글로 바뀝니다. 인터페이스는 한글인데 캐릭터 명들이 영어로 나와서 위화감이 많이 느껴지죠. 별명은 또 한글로 나오니 원참. 작성캐릭터는 원래 한글 가능이나 기본등장이 한글이 아니었으나 바꿔줍니다. 반드시 깔기 권하는 모드
2. overwatch all/others
추천도 : ★★★
새로운 명령인 모두경계/다른애들경계가 추가됩니다. 모두 경계는 현재 선택 캐릭터를 포함, 경계가 가능한 모든 캐릭터가 경계를 합니다. 저격병의 경우 원거리 경계우선, 행동력이1 남으면 권총경계를 합니다. 다른애들 경계는 현재 선택 캐릭터를 제외하고 경계모드에 들어갑니다.
짱박혀서 외계인 로밍 루트에서 경계를 계속 할때 쓸만합니다. 일일이 6캐릭터를 다 경계하는 것도 힘들고, 캐릭터마다 경계가 다르기도 해서 실수나는것도 방지되고. 편의성이 증가합니다.
3. evac all
추천도 : ★
탈출시 탈출 범위내에 모두를 한번에 탈출시킵니다. 뭐 탈출 자체가 흔하거나 많은 횟수가 아니라서 있음 좋고 아님 말고의 모드
b. 밸런스 건드리는 모드
1. all soldiers gain xp
추천도 : ★★★★★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대원들도 경험치를 받습니다. 이 모드를 강추하는 이유는 일반과 철인모드 사이의 난이도 갭을 상당히 줄여줍니다. 세이브 로드의 남발은 난이도를 너무 낮추고, 철인모드는 난이도는 너무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대원의 사망에 이은 스노우볼이 큰 영향을 차지합니다.
25%의 적은 경험치는 전투마다 누적되어 서브멤버들도 어느정도 계급을 갖추게 되고, 높은 계급의 대원이 죽더라도 일병부터 시작해야하는 지옥도를 어느정도 완화해줍니다.
한마디로 게임이 한번에 터지는 것을 막아주는 모드로, 아주 크게 밸런스를 망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누적 경험치가 아주 크지 않습니다) 철인난이도로 즐기는 것을 도와줍니다. 모든 모드에서 철인모드를 켜고 할만하게 해줍니다. 어차피 세이브로드 반복하느니, 실제로 죽여가면서 몰입하면서 하는것이 (추모관 가서 좀 울고) 엑스컴의 참맛을 느끼는데 더 좋을수 있죠.
한두명 죽어서 게임 터져서 처음부터 시작하거나 로드로 리셋하는 것보다 보다 적은 패널티로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철인 멘붕이 괴롭다면 이 모드 한방에 상당히 밸런스가 잡힙니다.
추가적으로 부상등으로 서브멤버들의 사용이 강제되는 게임인 만큼, 1티어 멤버들의 부상일경우 난이도가 올라가는 기형적인 난이도를 완화해주기도 합니다.
2. More squad size upgrades
추천도 : ★★★
이 모드는 최대 8명까지 분대가 증가합니다. 게릴라에서 소령-대령에서 추가적으로 스쿼드를 추가하는데, 한명씩 늘어날 때마다 전략의 폭과 화력이 크게 좌지우지 되는 만큼, 난이도가 확 내려가는 효과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6명은 너무 운빨게임을 강제하는 느낌이 있어서 8명이 가장 적절한 것 같더군요. 전략폭도 다르고.
난이도를 더욱 내리시려면 처음부터 8명으로 확장되어있는 모드도 있습니다. 그쪽으로 선택하셔도 될듯합니다.
이 모드 사용시 반드시 철인 난이도를 켜셔야하고, 철인을 켜지 않으면 거의 치트키급으로 느껴져서...중후반에 난이도가 너무 떨어지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후반 철인난이도의 멘붕을 좀 적게하는 용으로 사용하는 편이라, 일반 세이브 로드시에는 너무 큰 화력차이 때문에 밸런스 붕괴가 올겁니다. 다만 외계인 숫자 증가등의 모드랑 같이 쓴다면 충분히 색다를 전투를 즐길수 있겠죠.
3. timed loot per mission +1
추천도 : ★★★
전투마다 떨어지는 전리품 덩어리가 2개로 늘어납니다. 의외로 밸런스를 좀 건드리는게, 부품들 팔아서 돈 버는게 있다보니... 최고급 부품을 구하는 로또빨을 그나마 많은 횟수로 커버하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크게 문제는 안되면서 적절한 모드인 것 같습니다.
4. true concealment (default timers)
추천도 : ★★
분대 잠행이 풀린 이후부터 카운터가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리얼하고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서....
확실히 초반에 자리잡고 정찰한 시간이 있으니 밸런스를 건드리긴합니다. 선택사항.
다른 모드에서는 아예 모든 타이머를 없애는 것도 있으니 취사선택하시면 되겠네요.
엑스컴2 이야기는 역시 종종 올라오는 것이.....
지구 말아먹는 사령관은 늘어나는 것이 뿌듯하군요.
철인모드로 수십번씩 외계인에게 점령당한 지구를, 또 그걸 플레이하는 사령관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