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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거 좋아하고 1~3일에 한 권씩은 보는 편인데 막상 책을 다 읽고 다음날 생각하면
전체적인 흐름은 기억하지만 부분적으로 들어가면 기억량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막상 읽을 때는 감탄하면서 읽지만 며칠 지나면 무슨 내용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니까 많이 답답하네요.
개인적으로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은 다음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아니까 집중도가 떨어져서 선호하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읽는 방식은 보통 시간 날 때마다 마지막으로 읽은 부분에서부터 이어서 읽고 머리로 소리 내면서 한 글자씩 읽는 편입니다.
한 문장씩 읽어가다가 이해가 안 되는부분은 2번 3번씩 다시 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후에 따로 메모를 한다던가 독후감을 적는다거나 하는 행위는 없고 그냥 바로 다음 읽을 책으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책 내용에 대한 사색 또한 길어봐야 10분 정도고 오래 생각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미로 읽는 편이여서 지금까지 큰 고민은 없었지만 최근 들어 정치, 철학같은 인문학에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서
제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어 여쭤봅니다.
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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