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려한 광고에 속지마라.

스프린트 프레임 ,카본 섬유, 플라이와이어, 캉카라이트, 메모리폼, 파워스파인 등등..

각종 최첨단 기능을 내세우며 세계 유명 선수들을 모델로 광고하는 축구화를 가지고있으면

개발이 사람발이되고 사람발이 메시가 될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신발에서 강조하는

수많은 기능중 실제로 느끼는건 1개 많으면2~3개뿐.

(무엇보다 광고에서 말하는 기능을 느끼려면 최상위 모델이나 바로 밑 모델 결국  기본 10만원 이상의

제품에 한해서이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명언처럼 현실에선 계곡용 샌달을 신어도 

실력좋은 사람이면 다 관광시키게 되어있다.-_- 레알임..

그렇다고 축구화 사지말고 공연습만 하라는건 당연히 아니고

신발을 고를때에 광고에 속아 발이 더 불편한 불상사를 초래하지 말라는것.

2.신발은 첫째도 편해야하고 둘째도 편해야하고 셋째도 편해야한다.

각종 최첨단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우는 신발이래도 발이 불편한면 말짱 도로묵이다

처음 신었을때 가죽의 착화감과 무엇보다 발볼에 전혀 압박감이 없어야 한다.

어떤 축구화든 2~3시간 이상을 엄청나게 뛰다보면 발이 아플 수 밖에 없으나

발볼이 맞지않아 착화감이 안좋은 신발을 신었을때의 발의 상처나 피로감은 엄청나다  

축구화를 살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편해야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접지력을 신경 써야한다 스터드(밑창뽕)에 따라 접지력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완전히 고무재질의 스터드는 비추한다(인조에서 특히 미끄러움)

가죽은 천연가죽이 볼터치등에 쫄깃함이 더 좋으나 천연가죽 특성상

신발 모양이 샤프함이 있게 만들기 힘들고 무게도 인조보다 조금 더 무겁다 이건 개인 취향에따라

고르면 되는 부수적 사항.

3. 내가 신은게 베이퍼냐 글라이드냐, f50이냐 f30이냐?

간혹 전혀 가볍지-_-않은 F30을 신고 F50이라 우기는 불쌍한 중고딩들이 보이는것은

제품의 라인업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양산형 물건이 그렇듯이 기준이 되는 최상위 모델을 하나 만들어 놓고

그 밑으로 한두가지를 빼버리고 보급품을 양산하여 판매한다

나이키의 머큐리얼 시리즈와 아디다스 제품을 예로들자면

빅토리→글라이드→미라클→베이퍼 순과 

아디제로 F5→F10→F30→F50 인데

당연히 상위제품이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아디제로 같은 경우

F30까지 무게가 가볍지않다..(10만원조금 넘는데도)

제품을 살때 라인업에 있는 세분화된 모델을 충분히 조사하고 물건을 구매하여야지

왜 기능이 없냐며 억울해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

4.알짜배기 보급형을 찾아라.

돈이 매우 많은 사람이야 20만원 이상의 최고급품을 사면 되겠지만

10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기 힘든 중고딩이나 많은 돈 투자하기 싫다는

사람들은 10만원 미만의 보급형에 눈돌릴 수 밖에 없는데 기능이 여러개 빠진 보급형

중에서도 가성비가 쩌는 모델이 있으며 혹은 이전 세대 제품중 재고가 남은 것등은

원래 출고가보다 훨 싼가격에도 파니 찾아보는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어퍼부분이 천연가죽에다 접지력도 좋은데 7만원대인

 티엠포 미스틱을 최고로 꼽는다)

5.인터넷으로 사더라도 매장에서 반드시 신어보자

같은 이름을 달고 나오는 축구화라 해도 제품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거의 신품이 쏟아지는 신발 특성상,

사이즈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매장에서 사려는 모델 하위제품이라도 한번 신어보고 살것.

이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