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사람을 선택한 이유,

1. 밥을 먹으면 바로 치우고 설거지를 바로바로 한다.
   절대 미루는 일이 없다.

2. 가계부를 꼬박꼬박 잘 쓴다.
   100원이라도 빵꾸나면 계속 고민한다..

3. 분리수거를 잘 한다.
   품목별로 다~ 나눠서 깔끔히 분리수거를 한다.

4. 한 직장에서 3년동안 일했다.
   20대 초반에 입사해서 3년동안 성실히 일했다.

5. 돈을 모을 줄 안다.
   적금을 한다..적금이 만기가 되면 다시 목돈을 예금으로 돌리고 작은돈을 적금을 한다.

6. 가족들을 잘 챙긴다.
   가족들의 기념일은 무조건 메모,알람으로 설정해 둔다.
    심지어 우리 부모님 기념일과 친척들 기념일 까지도...

7. 동물을 사랑한다.
   동물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사람 없다고 했다.

8. 애교가 넘친다.
   같이 있으면 항상 즐겁게 해준다.

9. 친구들에게 잘 하고 이해심이 깊다.
   친구들 모임에 있으면 자주 같이 참석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가끔은 자신이 빠져주고 친구들이랑 편하게 가서 놀으라고 한다.
   통금 시간은 새벽 4시까지...

10. 이해심이 정말 많다.
    내가 어린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일이 늦게 끝난다..
    자기는 6시에 퇴근하고 집에서 날 기다린다.
    난 일끝나고 가면 9~10시 정도.주말에도 못쉰다...
    그래도 투정한번 안한다..오히려 응원을 해준다. 고생했다고 토닥여준다..

11.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
    명품은 사지 않는다. 물론 명품을 싫어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명품 보다는 싸고 좋은 물건을 산다.
    보다 못해서 얼마전에 내가 구찌 시계 하나 선물 해줬다..
    받자마자 가격 부터 물어보고 펄펄 뛴다...그래도 좋아하긴 하더라..짜식...

12. 항상 메모를 한다.
    중요한일 필요한 것들은 항상 메모를 한다.
    그래서 여행을 가거나 데이트를 하거나 쇼핑을 할때 편하고 수월하다.


 이상이다. 위에 이유들 때문에 이 사람을 선택했다.

    그렇다..!! 올해 나이 25살 동갑내기 커플...

고등학교 동창이고 연애는 2년... 내년 가을에 결혼한다.

   나에게 너무 과분한 사람이다. 나한테 머물기 아까운 여자다..

그래도.. 너무 좋다.. 너무 사랑한다... 내가 더 잘할게...

  아.. 그리고 좋은 이유를 한가지 빼먹었다..

13. 얼굴이 예쁘다.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사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날 많이 사랑해준다...

 고맙고...앞으로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