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다들 아시다시피 국내지도 해외반출 금지.
3월달 규제 풀린다는 기사 났는데 그건 오보고요, 구글이 6월 재신청해서 8월 중 결과가 나온다는데,
지리업계와 국방부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리업계는 국내지도 해외반출 시 우리 모두 망한다는 주장이고, (근거 제시는 걔네들에게 기대를 하지 마세요. 저 주장이 다입니다.)
국방부야 당연히 군사 보안지역을 완전히 가리고(다른 나라처럼 모자이크도 아닌) 반출하지 않으면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죠.
구글은 거부했는데 과연 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고요? 그냥 지구 반쪼가리로 갈라지는 게 더 현실성 있겠습니다.
두번째로, 닌텐도 지적재산권과 플랫폼 간 충돌 문제.
일본도 포켓몬고 오픈 안됐습니다. 일본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서 구경도 못하고 있죠.
포켓몬 고를 만든 스타트업이 아시아 일정을 공개 안했고, 지리 문제가 아닌 포켓몬 모(母)업계인 닌텐도 이슈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본에 오픈 예정은 한다고 합니다. 언제일 지는 밝히지 않은 채로 말이죠.
닌텐도 주가는 오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 지적재산권(IP)이 타 플랫폼으로 넘아가는 거 끔찍히 싫어하죠.
과연 포켓몬 고를 계기로 닌텐도 지적재산이 타 플랫폼으로 풀린다? 글쎄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은 상당히 매출 안된다고 매니아층가지 배척할 정도로 시장에 소극적이면서,
지적 재산권은 본사인 일본의 압박도 있지만 여러 이슈로 포켓몬 고가 국내에 풀린다는 걸 좋아할 리는 없죠.
결론: 포켓몬 고던 그 어떤 지리산업이던 제가 죽기 전까지 글로벌화 된다면,
(즉, 포켓몬 고가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면, 또는 전 세계 AR 서비스 기반 앱이 한국에 출시하거나, 구글 지도 반출이 허용된다면,)
개발자 다 때려 치고 산속에서 살겠습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지켜보십시오. 여러분 일생 끝날 때까지. 제 말 절대 틀리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겁니다.
세대 교체하면 달라질 거라고요? 그랬으면 북한 이미 무너졌죠.
게다가 포켓몬 고 북한에서도 길 나오고 포켓몬 나온다는 사실 아시죠?
즉,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능하단 겁니다. 한국만 막히고, 앞으로도 막힐 겁니다.
제가 여태까지 장담했던 말 중에 이건 확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