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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즐거운 하루가 될거 같다는 기대감은 사라진지 오래.
잠시 혈압이 올라 뒷골이 땡기기는 했지만 뭐 사실 죽이기야 하겠는가 라는 마음으로
자위하기로 했음.
그것보다 이번 일로 세상은 넓고, 인터넷 안에 떠도는 소문과 분위기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들 투표율 노래를 부르면서 75%만 넘으면 필승이라 하였고, 투표율은 현실이 되었으나 원하던 꿈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컴퓨터 앞의 세상에서 벗어나자 정말 다른 생각,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오유 안에서 우리는 진보, 우리가 옮고, 여당은 썩었다고 아무리 외치고 공감해봐도
사실 나가보면 그렇지 않은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쐬고 쌨다.
분명 세상은 인터넷을 통해서 변혁했고 실시간으로 수천만의 정보들이 오고 가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의 대세를 정확하게 보여주진 못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사실 나도 진보를 외치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정보는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고 아무런 여과 없이 그것이 맞다고 믿었다.
나의 생각과 주장은 사실 그다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정의가 승리한다는 오유의 달콤한 말에 부풀어 잠을 들었지만 뭐...결과는 아시다시피...
횡설수설 했지만...현실은 달랐다.
인터넷이 전부가 아니다.
일부는 맞다. 하지만 다수도 아니고 대세도 아닌 거 같다.
뭐 혹시 아는가...오유가 말하는 것과 다르게 박근혜가 잘 해나갈지...그러길 바라는 수밖에
하긴 지지를 호소하려면 밖으로 나가야지
오유가 지지하는거 뻔히 아는데 우리끼리 자료 공유해봤자 지지율이 뭐가 바뀌겠어...
내일 출근을 해야 한다는 사실보다 정말 힘이 빠지는 개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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