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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316866
    작성자 : 우라랴
    추천 : 3
    조회수 : 322
    IP : 202.171.***.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10/04 10:11:0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16866 모바일
    아까 몸팔았네 어쩌네 하는 냔글을 읽어봤는데..

    안되는 년들은 안된다. 내가 겪어봤지만..

     

    전에 여친은 엄마에게 버림받은듣 살았고 중학교시절 의붓아빠한테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중절을 했었지..

     

    뭐 뒷예기는 훨씬 화려하지만 재껴놓고.. 나도 그애 조건으로 만났었으니까.. 뭐라 할말도 없었다.

     

    뭐 성매매네 조건만남이네 그러지 마라 모솔에 외모도 별로고 그렇게 밖에 여자 못만나는 사람도 있는거다

     

    내 과거얘기도 들으면 뒤로 넘어갈테지만 일단 각설하고..

     

    개인적으론 상처입은 사람이 상처입은 사람의 심정을 안다고 생각했고 내가 그애를 절망에서 구해줄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빚값아주고 폰만들어주고 뭐해서 지금 800만 정도 쏟아부었고 다 빚이야 그게

     

    몸파는 버릇? 그거 죽어도 안변해 내가 그애를 5년간 지켜주며 다시 몸파는꼴을 본게 10번이 넘어

     

    하지말라고 말해봤자 돈벌러면 어쩔수가 없데 다른방법도 없다하고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지만

     

    실상 면접갈때마다 떨어져 나가니 나도 자포자기 하는 심정이었지

     

    난 여자한테 한번도 손찌검을 한적이 없어 쌍욕도 한적이 없어.. 원래 화를 잘 안내니까

     

    그애가 저런짓을 해도 인생의 첫단추를 잘못끼게 만든건 부모 잘못만난 탓이라 어떻게든 수습하려 노력했다.

     

    근데 상처입은 애들 특징이란게 있어

     

    패배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쉽게 포기하고 다른사람의 이목에 너무 신경쓰고 사람피를 말려

     

    5년간 그렇게 지냈다 자살시도를 두번이나 했지만 살아있고 지친아버지 찾아줬고 사람을 만들어 놨는데

     

    내가 이 여자랑 결혼을 해야하나 싶다. 콩깍지는 빠져서 행동이 좋게 보이지도 않고 청소는 안해서 집은

     

    쓰레기장이고 뭐,, 차차 나아지겠지만 .. 5년전에 비함 말도안되게 변하긴 했는데 내정이 문제야

     

    그렇게 살아서 벌써 내가 33살이 됬다..

     

    그 5년을 인생망가진 여자 수습하는데 전부 쏟아넣은 그 5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나?

     

    그냥 평범하게 자란 여자만나서 사겼으면 지금쯤 돈 모아서 결혼 했을라나..

     

    새상살면서 개새끼들 많다 그애 의붓아버지란 새끼도 그렇고 집나와서 배고파죽어가는 멋모르는애 데려가서

     

    농사시키고 임신시켜서 애만들어놓 개시끼도 그렇고..

     

    내가 왜 그렇게 산 애를 뒤치닥거리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말야..

     

    쓰레기 같은 남자새끼도 있는반면에 나같이 사는 남자도 있다는거 알고는 살아라..

     

    부탁인데 엄한새끼들한테 데여서 나같은 사람좀 벗겨먹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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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4 10:19:51  124.52.***.69  생기나요  285975
    [2] 2012/10/04 11:41:23  121.172.***.119    
    [3] 2012/10/04 15:58:21  125.186.***.54  훌릴리  19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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