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파> 정몽주(鄭夢周)
고려의 마지막 수호자이자 조선의 정신적 건국자.
사대부의 수장으로써 고려를 지키기 위해 오랜 동지였던 이성계, 정도전과 대립하는 충신.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묵묵히 정도를 걷던 정몽주는 결국 이방원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출처:육룡이 나르샤 공홈>
이 글은 철저히 정몽주님을 무명 조직의 수장으로 의심하여 작성된 개인의 사견이니 넘기셔도 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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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중요한 스토리 라인을 이끄는 조직 중에 정도전의 밀본 이외의 조직이 등장하지요.
공홈에는 '무명'이라는 이름으로 그외 인물로 표현된 이 조직.
혹자의 많은 분들이 조직이 정도전의 밀본일 것이다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아주 흥미로운 글이 하나 또 올라와서 저도 이 추리에 참여해보고자,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그 글의 요지인 즉슨! 무명 조직의 수장이 고려의 왕이나, 왕족이 될 것이라는 것이죠.
팩션이기에 실제 역사에서 별 힘이 없었다고 하여도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니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여기서 중요한 단서를 하나 얻게 되는데요. 요 밑은 스포일러입니다. 스포일러;ㅁ;
.스
.포
.일
.러
바로 '폐가입진'입니다. 폐가입진. 가짜를 몰아내고 진짜를 세운다.
그 대의로서 정도전과 강경개혁파의 새나라 창건 계획은 후일로 미루어지게 됩니다.
이에 앞장 선 것이 바로 고려 충절의 대명사인 정몽주 선생이셨습니다.
그의 이런 성격만 보아서는 집권자가 잘못하여도 그를 보필하여 충성을 지키려하던 최영장군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집권자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지요.
아직까지 정몽주 선생이 이렇다할 강렬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다는 것도 의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정몽주 선생은 드라마 정도전을 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고려에서 몇없는 명나라에 정통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18화를 보시면 명나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정몽주 선생의 이름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스승 이색과 더불어 고려말의 신진사대부의 대부라 불렸던 것에 비해 극중에서 존재감이 미미하지요.
그러나 그의 죽음이 곧 고려의 멸망과 관련되었다는 사실들을 비추어 보았을 때에도 그가 실질적으로 조선개국의 걸림돌이자,
큰 벽이었는 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제가 극작가라고 치고 생각을 해보면, 이방원이라는 인물이 정몽주에게 살의를 느껴야만 했다는 생각을 심어야 한다면,
단연 정몽주가 이제까지의 흑막? 으로 자리 잡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도 해봅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반전을 주기 좋아하는 작가분들인만큼 이정도 반전을 줘야하지 않을까 고심하실 것 같기도 하구요.
육룡이나르샤를 더 재밌게 보시라고 한번 부족한 의견 남겨보았습니다'ㅁ'~
+추가
길태미의 형인 길선미가 무명조직의 일원일 확률.
일부러 그랬던 것인지 모르지만, 무명조직의 표식이 나온 극중초반과 적룡에게 표식이 전달된 시점에 등장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