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1.5살 잉여킹임
4년전에 검정고시보고 아르바이트 전전 하다가
집에서 가게 하는거 돕고있음, 여튼 이 일이 좋은건 시간 왕 많음.
외모적으로는 그냥 중상정도로만 합시다 네... (ㅈㅅㅈㅅ)
피부 안좋음, 생긴거 그냥 가끔 훈남이라던가 가~끔 아주가끔 예의상 잘생겼네 라는 입발린 소리 듣는 정도.
첫인상 : 착하게 생김 약간 어리숙해 보임 사슴 같은 눈있음 코 그럭저럭 생김. 피부 검은편 머리 염색함
그리고 모쏠임. 중요한건 모쏠이란 거지
학교다닐땐 안경쓰면서 막 왕따당하고 그래서 성격도 소심하고, 의기소침하고 그랬는디
이번에 라섹수술하고 막 외모랑 성격이랑 변화를 주려 노력했음.
고게 좀 보신분은 이번 겨울에 제가 약간의 상처받은걸 아실거임 ㅋㅋ
여하튼 바리스타라던가 동호회 한군데 나가면서부터 밖에 나가는데 다시 자신감 생기고
성격도 밝아짐 ㅋㅋ 엄청 빠르게.
동호회를 저는 바리스타분들이 많은 커피동호회 다녔는데 카페탐방이라던가 카페사람끼리 모여서 얘기
혹은 스터디 커핑등등 하는거..여하튼 하다보니
바리스타란 직업이 마음에 들어서 국비지원으로 교육 받을 수 있는 직업훈련계좌제란게 있음
일단 고용센터에 전화함, 직접 방문해서 상담받음. 처음엔 그냥 200만원 학원등록비 지원해주는거 얻을려고 아 뭐라도 해야지 하면서 하염없이 왔다갔다 했는데
고용센터 상담사님이 CAP+ 이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가르쳐 주심.
Career assist program + 이란건데 직무적성 모의면접 등등을 통해서 자신감도 회복하고
자신의 성향과 장점등을 깨닫고 타인의 견해는 어떤지 알아가면서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성공적인 취업 (내가 진정 원하는 직업)을 얻기위해 도와주는 프로그램임.
게다가 수업만 들어도 구직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고 수당으로 20만원을 줌.
(15~29세 나이제한)있긴한데 뭐 ㅋㅋ.
여하튼 CAP+ 수업 둘째날부터 우리는 조별로 막 나뉘어서 이야기를 함 ㅋㅋ
내가 발표라던가 이런건 또 잘했음,
막 말 잘내뱉고 ㅋㅋ 농담 잘하고 ,,, 하지만 모쏠 ㅋㅋ
수업내용은 별칭짓기, 포스트잇 롤링 페이퍼 등등(CAP+ 강사마다 다 다름 내용은...)
수업 자체가 직업등을 찾아가는걸 응원해주기 때문에
막 나 스스로가 생각하는 장점은 뭐고 또 수업참가자끼리 대화할 시간이 많음
그리고 대부분 처음보기 때문에 조금만 적극적으로 나가도 사람들 많이 사귈 수 있음.
게다가 우린 강사님이 자리도 계속 바꿔주셔서 고루고루 두루두루 이야기함 ㅋ
막 은근히 25살이상인 누나들도 많아서 누나들이랑 얘기도 하면서 막 친해짐 내가 전엔 안그랬는데
급 붙임성좋고 말도 급 잘해져서 ㅋㅋ 그랬는듯.. 발표할때도 적극적으로 하고 막 소극적으로
발표하고 그ㅜ러면 묻힘 직업군 비슷한데 지원하는 사람이랑도 친해질 수 있고 여하튼
대인관계 넓히거나 이런거 할 사람은 참 좋은 수업임 ㅋ
여하튼 거기서 만남 ㅋ 눈웃음이 이쁨, 충청도 사투리라서 이쪽지역에서 멀다보니 처음들었는디 ㅋㅋ
엄청 귀여움 ㅋㅋㅋ 여튼 매력은 패스하고 한눈에 반했다 정도로 일축하겠음.
여하튼 인사성이 중요함, 막 아침에 강의실 들어가면 어색어색하고 자기자리 찾아가기 바쁜데
그러지말고 엘리베이터나 수업시간전에 길가다가 마주치면 웃는낯짝으로 먼저가서 가볍게 눈먼저
마주치고 나서 인사해주고 인사를 먼저하면서 중요시하면 친밀감이 좀 생김.
요새 사람들 막 인사도 안하고 고개 뻣뻣하게 들거나 푹 숙여서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여자친구나 친구 안생긴다 하면 못씀.
막 나는 누나들이 좀 상대하기 편해서 (집에 누나들이 많음 아는 누나들도 또 많음 ㅋㅋ)
먼저 다가가서 수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ㅋ
막 어떤 사람은 무슨직업을 생각한다 이사람에 대해서 응원하는 포스트잇 붙여라등등 하는게 있는데
막 내꺼 안붙었다고 여기 관심좀 가져주세요 누나 하면서 막 붙여달라하고 내가 누나한테 붙였으니
저도 붙여주세요 이러고
조별토론할때도 막 내용은 간단함 조폭이 직업인가 아닌가..
그래서 나는 조폭도 직업이다라는 조에 들어감 ㅋㅋ 막 그래서
조폭이 왜 직업이냐
일정한 생계수단도 있고
일정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출로서 서민경제를 구제하고
뭐 이런 ㅋㅋ 이야기했음 그래서 막 나가서 재미지게 발표도 하고
발표후에 상대방의견에 반박하는데
발표지 바꿔보면서 조목조목 따져보자고 교환하고
"조폭이 어째서 직업이에요? ㅋㅋ" 막이러면 " 가소롭네요 ㅋㅋ 조금 있다가 토의해보죠 " 막 이런식으로
캐릭터를 잡음 조금 수업시간엔 까불까불대는 스타일이라 해야되나 하지만 인사성이나 예의바르게 하고
ㅋㅋ 어쩔땐 말도 조금 막하고
여하튼 수업은 그렇고
셋째날쯤 되면 집에갈때 파벌이 생기기 마련임
여긴 버스정류장이 가까이 없어서 조금 걸어야 되는데
막 따라가듯 가서 인사하고 어디가세요 어디사세요 무슨버스 타고 가는구나
어 같은 방향이네 막 이러고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애가 눈이 좀 따갑다는 거임 ㅋㅋ
그래서 막 나 라섹수술받아서 인공눈물새거 있었는데 부담안가게 병원에서 주는건데
선물로 드릴게요 하면서 막 건네고 ㅋㅋ
그리고 쉬는시간이나 대화를 하러갈때 혼자있는 사람한테 다가가면 좋음
근데 여자들 화장실 가따오거나 그럴때 말고 전화통화받거나 그럴때도 말고..-_-;
스마트폰도 안만지면서 막 어슬렁거리거나 두리번거리는 사람한테 다가가서 얘기하세요..
여하튼 3일째는 인공눈물 건네주면서 잘가라고 인사하고 끝났음.
4일째는 이제 수업마지막 이다보니 참가자끼리 모의면접 보는데
내가 ㅋㅋ면접관역할 잘하려고 막 정색하면서 질문함
그래서 얘는 면접경험도 없고 성격도 막 의존형이라서 얼어붙고 ㅋㅋ (나도 근데 막 얼어붙음)
다른 사람들이 나 면접도 잘보고 말 잘할거 같았는데 나도 ㅋㅋ 막 면접은 처음이라 긴장되고
진짜 중요할때 갑자기 긴장한번하면 엄청 긴장하는 성격이라 막 말도 빨라지고 ㅋㅋ 머리도 안돌아고 그럼
막 여하튼 끝날때 취업동아리 형성한다고 연락망이라던가 동아리회장뽑고 막 우린 뒷풀이 날짜도 잡고
그렇게 훈훈하게 끝남 ㅋㅋ..
그리고 끝나고 가는날 정류장에서 우연히? ㅋㅋ 마주침 혼자오길래 또 막 대화해서 같은 버스타고 가고
막그랬음 ㅋㅋ.. 우연히? 마침있던 빵이랑 우유도 ㅋㅋ 주고 파리바게뜨에서 막 달콤하거나 상큼한거
근데 우유취향은 고려를 못했음 ㅋㅋ
여하튼 그래서 그냥 오늘은 조용히 있고 뒷풀이때 더 진도 나가려 했는데
갑자기 먼저 문자 받음 ㅋㅋ..
그래서 데이트 하고 왔어유 ㅋㅋ ㅠㅠ 오유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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