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부과에서 한관종 레이저 제거 시술 받았어요.
눈 아래 애교살 부분에 징글징글하게 들어차 있는 녀석들!
다 없애주겠어! 라는 심정으로 비장하게...
그런데 직원 분이 눈 가까워서 마취크림 눈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애교살 아래쪽에 발라주셨거든요. 마취 크림이 알아서 애교살까지 흡수 된다고.
거짓말 ㅠㅠ 거짓말이었어 ㅠㅠ
레이저 눈가에 대자마자 온 몸이 뒤틀리고 비명 터져나오고 눈물이 줄줄!!!!!! 정말 제 인생을 다 지져버리는 줄 알았어요;;;;
의사선생님도 놀라서 레이저 끄고 저한테 마취 크림 어디다 발랐냐고 물어보시더니...
바로 마취 크림 애교살에 다시 꼼꼼하게 발라주고 좀 있다가 오라고 시술대에서 침대로 쫒아냄;;
제가 나갈 때 다른 분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분 눈에도 공포심이 한 가득...;;;
결국 30분 더 기다린 후에 레이저 시술 마쳤네요...
이번에는 하나도 안 아프고 아무 느낌도 안 나고!!! 신세계!!! 한관종 다 사라져라!!!
직원 분 미우다... 하지만 천상의 손길로 마무리를 해 주셨기 때문에 참겠어... 서비스로 팩도 더 해 주고... ㅠㅠ
다른 분들도 피부과에서 레이저 받을 때 본인이 원하는 부위에 꼭꼭 마취 크림 단디 발라달라고 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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