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는 또 그 길을 가려고 하는구나

금일 캠프의 메세지를 보고 또 손학규가 바보가 되기로 작정하였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큰 정치가 손학규 스타일 상 경선에 깨끗이 승복할 것이고 문캠프의 정중한 요청이 들어오면

본인이 이루었던 야권 통합의 대의를 위해 결국 백의종군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괴롭다. 도대체 언제쯤 수처작주의 본인의 좌우명이 실현될 날이 올까!

나는 손학규의 지지자로서 그가 안철수나 문재인 밑에서 시한부 총리를 맡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다.

그리고 내 생각엔 맡기지도 않을 것이다. 안철수가 단일 후보가 되면 문재인이 지분을 가져갈 것이고

문재인이 되면 안철수가 지분을 가지게 되겠지.

요청이 들어오든 안들어오든 그 사람들 밑에서 따깔이 하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다.

나는 오늘 대한민국 국민들의 아둔한 선택을 또 한번 목도하였다. 참으로 복이 없는 민족이로다.

이명박을 찍어 그렇게 고생해 놓고, 국정 경험도 없는 초보들한테 나라 운명의 키를 맡기려 하다니....

우리 국민들에게 대 실망이다. 생각 없는 2030 세대, 나꼼수 미권스 등의 성숙치 못한 스마트폰 세대의

젊은 층이 민심을 호도하고 결국 아둔한 선택을 하고 말았다.

너희가 정치를 알어?

손학규는 안철수 문재인을 합친 것 몇배의 값어치가 있는 이 나라의 보배였다.

그를 알아보지 못한 우리 국민은 그래서 어리석고 그래서 복이 없다.

5년 후? 모르겠다. 그 때까지 희망의 끝을 놓지마시라 말씀드렸지만, 손학규 같은 선비가 득세할 세상이런가!

썩은 세상, 권모술수가 능한 조조 같은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 아닌가!

손학규는 이 세대가 품기에 너무 격이 높은 정치인이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그를 품을 만한 수준이 안되는 것이다. 그는 세상에 앞서 난 사람이었다.

링크 : http://bit.ly/Qdtw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