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신독자분들은 되먹지도 않은 니놈 상다구로 무슨 똥발르는 소리냐고
하실테지만-_- 연예인 닮았다고 해서 다 이쁜거 아니고
여자처럼 생겼다 해서 다 미소년이 아니다
본인 고등학교 시절 별명이 많기도 많았으나 그중 하나가 바로
아줌마였다-_- 그것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더니 나중엔 또라이 여편네
미친가정주부 였으니-_- 왠만큼 우울한 면상이란걸
양지해주시고 제발 악플 달지 않아주셨으면 한다.
얼마전 모 유머싸이트에 파마한게 너무나 흥겨워 자료실에 잠깐 사진 올린적이
있었다-_-; 커멘트가 무려 5개나 달렸었다.
작성자만 지워 원문을 그대로 올린다
성별이 좀 궁금하긴 한데 -_-... 2003/07/18
여자같은데?;; 2003/07/19
남자아냐-_-? 2003/07/19
여자 한표.;; 2003/07/20
그런데 누구야;? 2003/07/21
존나 쪽팔려 지우고 싶었지만 지우면 개소심해 보일꺼 같아 못본척 묵살하고 살았으나
필자 심적으로 큼지막한 기스가 난 사건이있었으니;;;;
뭐 아줌마 파마 비슷한 파마였겠다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내 카페에도 올렸던 사진에 달린 우리 회원님의 커멘트에 난 그만 좌절 하고 말았다-_-
김을동씨인줄 알았어요 -ㅛ-; [2003/07/22]
-_-
캬캬캬캬캬 한방인생 인생뭐 있겠어? 다 사는게 그런거지 후우~( -0-)y ooOO
사실 가끔 내손을 보고 여자손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손 이뻐서 좋겠네요~ 라고 말씀하실 여성독자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전 남자랍니다;;
손 이쁘신 남자분들 혹시 그거 당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다닐때 보면 걔중 변태같은 놈들 한둘씩 있다.
언제나 피곤한 생활에 찌든 난 남들 밤새 공부할때 온라인 겜질과 술질하느라
청춘의 정력을 쏫아내었고 학교가면 스트레이트로 퍼질러 자곤 했다.
가끔 자다보면 뭔가 손에 묵직한게 걸리곤한다 그리고 수근거림이 내 청각을 자극한다
"하~아 하~아 이새끼 손이 여자같은데 아~응"
-_-
무슨 상황이냐구요?
옆으로 업드려 퍼질러 자고있는데 제손 빼내어서 지 얼굴 쓰다듬고 있는겁니다-_-
처음에야 순간 움찔 했으나 자주 겪다보니 자연스래
귀싸대기를 후갈려 주곤 했지만서리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흥분을 못이겨-_-
자기 거시기에(거가 어딘데?) 잡아끌어 문지르려고 했을땐 순간 분노를 못이기지
못한체 커터칼 꺼내 들고 잘라버릴 생각까지 했던 슬픈사연이 있었다-_-
언제나 그렇지만 난 나를 태워 추천을 얻는다;(아시죠? 추천-_-;)
예전 대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사회생활을 뛰어들기 위해 잠깐 IT양성소에
입문한적이 있었다.(말은 거창하지만 공부하기 존나 싫어서 그런거임-_-;)
처음 점심시간대엔 어디서 먹을까 매우 고민한적도 있었으나 어차피 근처에서
사먹는밥이야 거기서 거기였고 중앙일보 직원들이 이용한다는 구내식당을 포착
한후 줄곳 그곳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다양한 매뉴를 선보이는것도 있다만 근처보다 500원이 저렴하다는 엄청난
메리트에 이끌려-_-(아껴야 잘산다.) 항상 이용 하곤 했는데 이상하게도
다른 형들에 비해 내밥이 지독히도 적었다-_-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참 끓는 나이에
이렇게 먹다간 배고파서 뒈질것만 같았다.
난 아줌마들이 튼실해 보이는 형들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것이라 의심하며
참을수 없는 분노가 밥을 받는순간 폭발 하기 시작했다.
Feel: 아줌마! 전 왜 멘날 밥 절반만 줘요 ㅠ0ㅠ 제가 뭘 잘못했나요?
아줌마: 엇!?????????
Feel: 밥만 많이 주신다면 구두라도 핧을 자신 있습......
아줌마: 총각이였어?
Feel: 에헴-_-;;;;;;;;;;
그제서야 오해를 푸시고 내게 두배의 밥을 퍼주시는 아줌마-_-
그동안 못먹은게 억울해 그날 밥 한번 더먹어버렸으니
그 모습이 안타까웠던지 아줌마는 나에게 뼈있는 농담 한마디를 건내셨다
아줌마: 그래도 총각이라 다행이야 처녀였음 큰일 났겠어 그 얼굴로 어케 시집 갔겠누
^0^;;;;
Feel: 저도 제가 총각이라서 항상 기뻐하며 경배합니다만-_-
저 이렇게 살아야되는 겁니까?-_-;;
얼마전 다녀온 정동진 해수욕장에서 내 멋-_-진 파마머리 뒷모습에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매우 죄송스러운 상황이 연출 된적이 있었다.
한참 물놀이를 하던중 화장실이 땡겨서 급하게 달려가 용변을 본후
손을 씻고 있는데 건장한 남자 두명이 화장실문으로 들어오다말고 멈찟하는걸
거울을 통해 볼수 있었다. 그리고 내뱉는 말
"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유유히 반대편 화장실입구로 향한 건장한 두 남자들-_-
존나 폭발적인 반응이 들리기 시작했다.
"뭐에요! 여기 여자 화장실이에요!"
"어? 어? 아닌데-_- 아악 죄 죄송합니다"
난 아무 잘못 없지만 괜시리 미안했다-_-
허겁지겁 다시 들어온 두남자와 손씻고 밖으로 나가는 나
나가면서 들리는 중얼거림
저.....저새끼 정체가 뭐냐 씨뎅 아-_-수-_-라 백작 아냐?
그때 정말 고추 잡고 가위로 잘라버릴 생각까지 할뻔했다-_-
한번은 술먹고 꼬장부리다가 다구리맞고 얼굴 박살나서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다-_- 의사선생님은 절대 안정과 절대 금연을
말씀 하셨으나 어차피 한방인생 죽는건 무섭진 않았.....다면 개구라고
정말 병원생활이 심심해 담배라도 안피면 미칠꺼 같아 목숨걸고 후달려하며
비상구 계단에서 담배를 피곤했다.
가끔 비상구 계단에서 담배를 피다보면 고삐리 여자환자를 만나곤 했는데(사실
그때 나도 고삐리였음-_-) 지도 담배피면서 날 항상 뜨거운 눈빛으로 눈을 깔게
만드는것이였다. 믿기 어렵겠지만 가끔 동안소리 듣는 나였던지라 그녀 눈빛엔 내가
중딩처럼 보였던지 하루는 내게 담배총알을 날리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야이 썅년아 어린년이 어디서 담배질이야"
-_-
썅년이라니-_-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지도 미성년자 같은데 어린것?
그동안 갈고닦은 위압감 주는 굵은 발성으로 수줍게 화답해 주었다.
"당신은 춘추가 어찌 되시길래 여기서 담배질이신지요 뒤질라고-_-"
"17살이......뭐야 남.....남자야? 뭐 이런 조....좆같은 경우가-_-;"
그리곤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며 자기 병실로 걸어가는걸 그냥보내기가 미안해
한마디 외쳤었다.
"나 임마 18살이야! 다음에 보면 오빠라고 불러-_-"
"네........썅;;;;"
뭐 이해했다-_- 간호사도 해태눈이셨던지 내침대앞 이름표에
성별을 F로 적어놓고 차트에도 항상 F로 체크했었으니까-_-
이제 보니 유머가 아니라 푸념 같군;;;;
우울한 인생에 한줄기 빛을 청합니다~
추천 좀 주세요(((((((((((((((;-_-)/
항상 행복하세요:) FeelSoGooD$:)
글쓴이:mystyle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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