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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11844
    작성자 : 인생망했다!!
    추천 : 0
    조회수 : 719
    IP : 118.220.***.19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4/04 00:24:26
    http://todayhumor.com/?gomin_311844 모바일
    1년 짝사랑한 여자에게 남친이 있었대요.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하다 처음쓴 글이 이런거라서 
    저도 착잡합니다. 추천은 바라지 않습니다.조언이라던지 
    한마디의 글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3학년 3월달 제가 좋아하는 여자를 처음봤습니다. 
    1,2학년때는 반이 달라서 저도 잘보지 못했는데 우연이 같은반이 되었죠
    처음에는 잘몰랐는데 외모(개인적으로 써니 시상식때 박진주를 닮음)보다
    말투라던지 마음씨 같은게 화사하고 부드러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꼇습니다.
    물론 저혼자만요.
    당시저는 친구도 많이 없고 조용하고 소심해서 말을 걸어볼수도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되는데 이상하게 그랬습니다. 
    그때저는 핸드폰도 없었고 관심이 없을뿐더러 남자들과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축구를 못하거든요.
    패션왕 우기명 범생이 시절이라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 
    다가가고 싶지만 다가갈수없는..
    같은교실 손만뻗으면 닿을수 있지만 절대그럴 수 없는 다른세계..
    그애는 성적도 좋고 남자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리지만 저는 그러지 못하죠 ㅜ,ㅡ
    저는 쉬는 시간마다 공부만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싶지는 않아도 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친구가 없으니까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어느날 기회가 왔습니다  
    빼빼로 데이 과자 상술에는 않넘어가지만 그때만 넘어갔습니다. 
    멋진 빼빼로를 들고 이동수업때 사물함에 몰래집어넣죠 편지와함깨 
    고백은 아닙니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당시전 부끄러워서 화장실에 숨은게 기억이 생생하네요 .
    기분 좋았습니다 . 소문따윈 각오했고요 
    작은 변화가 있길 빌었지만 반응도 없엇습니다. 오히려 더 어색했지요 그래도 후회는않합니다.
    저는 그애를 너무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원서작성때 일부로 집근처 고교놔두고 
    그애 고교를 선택했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학교생활이 재밌습니다 .
    친구도 많이 사귀고요 나름 인기도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중학교때 보다 학교가 훨씬 재밌습니다 ).
    4/2일 어재 그애와 친해질 방법을 생각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멋진편지지와 스티커를 사고 초콜릿에 넣은다음에 급식당번때 맛있게 많이먹으라는 
    인사와 함깨 초콜릿을 전달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초콜릿이 그대로 다시 친구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편지 뜯지도 않았고 있는지도 모르는것 갔습니다. 만진흔적이 없거든요 
    속상해하면서 다음기회를 노려보려 했지만 
    오늘 저녁 친구를 통해 그애가 남친이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
    거짓말이라며 저자신을 부정해보려 했지만 헛된짓이였습니다 .
    부정해봐야 세상은 그대로 이니까요 . 
    세상에는 여자가 반이라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세상에 한사람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연예인에게도 못느껴본 감정을 처음느끼게 해준사람입니다. 
    이제로 놓치고 싶지않아요 제가 후회가 됩니다. 말로 표현할수없네요...
    지금 울면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만약 짝사랑하는 사람이있다면 먼저 고백하세요 차이는것보다 바라만보다 놓히는게 
    더 가슴에 파고듭니다 . 

    저이제 어쩌면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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