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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헤드셋이나 마이크가 필요할 경우가 있는데 헤드셋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구입하기 망설여질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집에 있는 이어폰으로 핸드폰에서 통화가 가능하단 걸 떠올리고 이걸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없나 찾아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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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형태의 젠더를 사용하면 컴퓨터에서도 이어폰을 헤드셋처럼 사용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젠더를 4극 -> 3극 변환젠더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나오시구 가격은 4천원 정도 합니다. 구입 전에 맨 밑에 미국식 단자와 유럽식 단자에 대해서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4극? 3극? 무슨말인지 하실텐데 아래 그림을 봐주세요.
이어폰 단자 부분을 보시면 검은색 링으로 금속부분이 4개로 나뉜 것을 볼 수 있으실텐데 이렇게 각기 나뉜 부분마다 하는 역할이 정해져 있습니다.
위 그림의 4극단자는 1번 부분이 이어폰의 왼쪽(Left) 소리를 담당, 2번 부분은 이어폰의 오른쪽(Right) 소리, 3번은 그라운드[접지](Ground)라 하여 전기가 빠져나갈 곳이라 생각해주시면 되구요, 4번 부분이 마이크(Mic)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는 모든 전자제품에서 필수적으로 있어야 되는 부분(없으면 전기가 흐르지 않아요 ㅠ)이기 때문에 이걸 고려하면 3극 단자의 경우에는 마이크 기능이 빠지게 되거나, 왼쪽 오른쪽소리를 따로 내는게(스테레오) 아니라 합쳐서 내는(모노) 형태로 쓰이게 됩니다.
컴퓨터에 있는 단자는 대부분 3극 단자로 스피커 단자(L/R/G)와, 마이크 단자(M/G)부분이 따로 있으실 텐데 가지고 계신 이어폰을 스피커 단자에 꽂으실 경우 L/R/G부분이 공통된 순서로 되어있어 아무런 문제없이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마이크의 경우에는 M이 위치할 자리에 L/R이 위치해있어서 마이크 기능을 사용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요러코롬 3극 변환 젠더를 이용해 주시면...
이렇게 연결되서 컴퓨터에서도 스마트폰용 이어폰을 헤드셋처럼 사용하실 수 있게됩니다.
(마이크 단자의 가운데(Ring)부분은 아예 사용을 안하거나 M부분에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얘기했던 4극단자는 미국식으로, 유럽식단자는 G부분과 M부분이 뒤바뀌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이어폰들은 미국식단자를 채용했으나, 일부 이어폰은 유럽식 단자를 사용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단자나 잭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으시면 나무위키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조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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