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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닉언죄'가 등록되었습니다.
중천에 떠서 우리를 지켜보던 해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어둠이 짙게 깔렸다. 마치 해와 어둠이 신경전을 벌이는듯했다. 평소 이 어중간한 시간엔 항상 떠들썩하던 콜로세움의 말소리도 잦아들고. 사람들의 작은 발소리만 허공을 채워나갔다. 오늘은 여느 날과 다르지않은 날이었다. 피곤한 낮을 주는 해는 어김없이 오늘도 떴고, 눈그늘을 주는 어둠도 찾아왔다.
어둠 속 인공적인 빛만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없던 한 오징어는 늘 이 시간이 싫었다. 설령 싸움이랄지라도 모두가 함께 떠들고 웃는 시간이 좋았다. 오징어의 역할은 오직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지만 그래도 오징어는 그걸로 만족했다. 이윽고 해가 꼬리를 말고 점점 자취를 지우는 시간이 왔다. 이때 쯤이면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이다. 기대감에 들떠있던 오징어는 사람들이 모여든 시간을 상상하며 인공적인 빛을 끄고 서서히 눈을 감았다. 그 때였다.
띵동-
오징어는 깜짝 놀라 급하게 눈을 떴다. 이게 뭔 소리인가. 오징어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어둠 속에서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띵동-
그 소리다. 두번이나 울린 소리에 오징어는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두려움보단 호기심이 더 컸던것같다. 오징어는 두꺼운 솜덩어리를 걷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오랜만의 움직임 때문인지, 얇은 천 하나만 덧댄 다리 때문인지,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손과 발도 금새 차가워져 핏줄이 보였다. 오징어는 소리가 나는 방향에 도착하자 다시 고민되기 시작하였다. 애니메이션을 너무 많이 본 탓인지, 별의별 무서운 생각을 하는 오징어였다. 오징어의 손은 소리가 들리는 문의 손잡이보다 차가웠다. 시간은 이미 어둠이 이겨 노란 승전기를 세운 시간대였다. 무섭다. 그렇지만 궁금하다. 오징어의 호기심은 사건을 초래한다고들 하던가. 오징어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심장이 튀어나올것같았다. 주체되지 않는 박동에 숨이 멎을 것같았다. 오징어는 '그 것'을 똑바로 보려고 노력했다. 눈을 부릅떴으나 어둠속에서 방금 나온 오징어는 도저히 눈을 뜰 수 없었다. 이마에 손을 짚고 청각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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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입니다."
뙇!!!!!!!!!!!!!!!! 택배가 뙇!!!!!!!!!!!하고 왔습니다+ㅂ+
하악하악 택배가 왔어요 도키도키스루욧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받고 나서 바로 개★봉했습니다!
어머 뭐람????????????!?!?!?!!!! 이게 뭐람??!??!?!?!?!! 이 찰진 구성은 뭐람??!?!?!!!? 나눔신청한 책이잖아S2S2S2S2S2S2S2S2!!!!!!!!!!
저 쪼그만 포켓몬 같은(?) 애는 누구지... 사진 좀...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설득시켜서 찍어보겠습니다ㅎ
결국 이렇게 찍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의 몬생긴 손은 조용히 무시해주시길ㅎㅎ 말 안듣는 아이는 폭력이 최고란걸 알려주네요(장난이니까 콜로세움ㄴㄴ해) 귀여운데 이름이 뭐죠?ㅜㅜ
글이 너무 중구난방이 된것같은데 못 믿으시겠지만 글의 요지는 나눔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흐흐*_*
마지막으로 모냐카님 나눔 감사드리고, 잘 읽을게요!
+)지적은 댓글로 조용히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