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뮈의 여공작과 더블린 백작이 복속을 거부한 상태인데요...
우선 백작령 하나만을 가지고 있는 더블린 백작을 봉신으로 삼는 전쟁을 선포하겠습니다.
사족으로, 1066년 아일랜드 더블린 백작이 튜토리얼 플레이로 초보자들에게 추천이 많이 되는 인물 중의 하나였었죠....
더블린 백작과의 전쟁은 개전 1년만에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궁중 사제가 드디어 티르 코네일 백작령에 퍼져있던 이단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궁중 사제에게는 이단이 퍼져있는 남은 백작령 한 곳에 마저 개종 임무를 시켜보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뮈뮈의 여공작이 남았는데요, 나름 백작령 3개를 소유한 거대 세력이군요....
자칭 여왕 칭호를 달고 있기 때문에, 같은 아일랜드 문화권인데도 불구하고 복속에 응하지를 않네요. 군사력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도 말이죠.
앞서 더블린 백작 같은 경우, 백작이 다른 문화권이어서 복속에 응하지 않았었는데요...
관습권역 명분을 통한 전쟁은 땅을 한 번에 하나씩 밖에 뺐지 못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
달리 도리가 없으니 일단 수도 백작령을 공략해 주기로 합니다.
정복을 치루는 와중에 이벤트가 떴네요.
전쟁을 수행하는 도중, 이제 음모 포커스가 더 이상 필요 없으니 더럭다의 포커스를 유혹으로 바꿔주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여간해서 고르지 않는 포커스인데.... 여성 통치자 플레이시에는 유혹 포커스가 정말 꿀잼이거든요.
그나저나 전쟁 하는 도중에도 법은 바꿔줄 수 있을때마다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새로운 확장팩에서는 5년에 한번씩 바꿀 수 있는데요 ....
이번에는 영주들에게 세금 대신 병사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하는 법을 통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티르 에오겐 백작령의 이단들도 무사히 전도가 완료 되었다는 궁중사제의 소식입니다. 야호!
장남 코나마일이 어느덧 12살이 되었군요. 재무 관련 교육을 시켜주도록 하지요.
아무래도 떨어진 거리도 어마어마하고, 더럭다도 통치에 바쁘다보니 교황성하를 유혹할 짬이 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첫번째 선택지를 골라서, 계속해서 유혹을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옛말에 열번 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 카더라? ....
어느새 사촌 여동생에게 미리 모계결혼을 약속해두었던 영재가 성인이 되었네요.
영재라 그런지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이런 저런 이벤트들을 보는동안, 뮈뮈의 여공작에게 선포했던 전쟁 역시 개전 2년만에 깔끔한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공작령 뮈뮈에 속한 백작령 3개 가운데 2개를 우리가 소유하고 있으므로,
뮈뮈 여공작의 작위를 뺐어올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작위를 바로 뺐어오고, 이로 인해 뮈뮈 여공작 밑에 봉신으로 있었던 렌스터 백작이 독립 세력이 되었으므로 바로 전쟁 선포를 하도록 하죠.
새로운 확장팩에서는 성년에 가까워진 후계자를 봉신들에게 소개를 시켜줄수가 있더군요...
코나마일 왕자를 정통 후계자로서 왕국에 소개를 해서 입지를 강화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 군요.
바로 실행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후계자를 왕국에 소개하는 이벤트는 봉신과의 사이가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호의를 이용하여 봉신이 후계자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이벤트들이 여러번 발생하게 되는데요...
너무 많아서 연대기에서 다 소개할 수 는 없지만 스크린샷 몇장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교 봉신에게 호의를 주고, 코나마일 왕자의 학식을 1 올려주는 이벤트입니다.
봉신과의 관계도를 올려주는 이벤트... 코나마일 왕자가 예의 범절 교육이 잘 되어있군요.
이번에는 장군에게 호의를 주고 무력을 1 올려주는 이벤트 군요...
봉신이 가져간 호의가 어떻게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마냥 기쁜 것만은 아닌데요,
그래도 일단은 능력치를 올려주는 선택지를 고르도록 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봉신과의 관계도를 나쁘게 만드는 이벤트들도 여러번 뜹니다...
이런 저런 이벤트들이 모두 종료되고 나서 마지막 봉신과의 소개마저 무사히 마치고 나면,
후계자는 남은 20년 동안 봉신의견 +4의 버프를 받게 됩니다. 효과가 썩 나쁘지는 않네요 ....
이 와중에, 아나톨리아 왕국을 목표로 한 지하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비잔틴 제국은 역시 강하네요.
지난번과 같은 진수성찬 이벤트가 나와서 절제하는 선택지를 고른 더럭다 여왕,
이번에는 45%의 확률을 뚫고 청빈함 트레잇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관리력을 2나 올려주고, 교회 봉신 의견도 5나 올려주는 좋은 트레잇이죠! 헤헤
더럭다가 교황을 꼬시려는 유혹 임무를 수행중인데도....
남편과의 사이에서 넷째를 임신하는데 성공하였네요.
지금까지 아들만 셋인데, 이번에는 딸이었으면 좋겠네요.
또다른 교육 이벤트가 떴습니다.
새로운 확장팩에서는 아이에게 좋은 트레잇을 붙여주는 대신 교육자에게 디버프가 붙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첫번째는 코나마일에게 야심 트레잇을 주는 대신 더럭다 여왕과 라이벌이 되어서 관계도에 -100 디버프를 받게 되구요,
두번째는 코나마일이 근면 트레잇을 얻는 대신 더럭다 여왕이 스트레스를..
세번째는 코나마일이 인내 트레잇을 얻게 되지만 더럭다 여왕에게 페널티는 없고
네번째는 코나마일이 아무 트레잇도 얻지 못하게 되는 선택지이네요.
장남 후계자의 경우 야심 트레잇은 모든 능력치를 2씩 올려주기 때문에 매우 권장이 되는데요...
아들과 라이벌이 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별로 고르고 싶지가 않네요.
근면과 인내 트레잇은 모두 괜찮은 트레잇으로,
근면은 모든 능력치를 +1 해주고 봉신 의견 +10이 추가로 붙으며
인내는 무력을 제외한 능력치 +1에, 전투시 방어 20% 효과가 붙게됩니다.
더럭다 여왕이 페널티를 입지 않으면서, 좋은 인내 트레잇을 얻게되는 세번째 선택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제 생각으로는 역시 크킹에서 통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게 봉신 의견이다 보니까, 두번째 선택지를 택하게 되었네요.
더럭다 여왕이 전쟁과 아이 교육으로 너무 바쁜 나머지 교황 성하를 유혹하는 일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여왕이 스테파누스 교황에게 보낸 선물에 대한 답례로 단검을 받는 데 성공하였네요.
일단 첫 단추는 무난하게 끼운 듯 싶네요....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깊은 관계로 발전을 해 나가야 하겠지요.
셋째 앨도버가 벌써 5살이 되었는데요.
앨도버가 왕국을 통치할 가능성은 장남과 차남의 존재로 거의 희박하니, 재무 쪽 보다는 무력 쪽에 포커스를 맞춘 교육을 시켜주도록 하겠습니다.
왕국 내에 뛰어난 전사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아일랜드의 렌스터 백작령에 대한 전쟁 역시, 2년 만에 무사히 종료 되었습니다.
아일랜드 통일 까지, 이제 백작령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이 백작령의 주인은 더럭다 여왕이 얼마전 작위를 빼았았던 뮈뮈의 여공작으로, 휴전기간 10년이 지나야 다시 선전포고를 할 수 있는데요..
이번화에서 평화적으로 복속했었던 제 봉신 백작에게 강력한 클레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두 세력 사이에 전쟁이 터졌고, 전황은 제 봉신 백작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네요.
통일 아일랜드를 완성 할 날도 머지 않았군요!
그럼 다음화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