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멘탈이 녹아 멘붕이 왔음으로 음슴체
약 한달전쯤 버스에서 오유인 여자를 만나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를 했슴
그러다 서로 마음에 드는 눈치여서 가끔만나서 데이트를 함
그때까지 아는거라곤 이름 나이 사는곳 직장 가족관계 정도였슴
좋게 분위기를 이어가는중 진짜 누구하나 사귀자고 말을하면 바로 사귈정도까지 감
하지만 사건은 어제터짐
저번주에 전화가 와서 일요일에 부산으로 놀러가자고 바다나 보러 가자고 함
어차피 방학이라 할게없었던 전 승락함 (둘 다 사는곳은 경남 김해)
이번기회에 고백을 해서 잘되서 오유를 졸업하자는 생각에 잠을 설레어 거의 잠도 못잔 상태에서
일요일 아침에 만나 부산으로 출발을 함
부산에 도착한 뒤에 해운대로 지하철을 타고 가서 거기서 끼니를 때워야지 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산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여자한테 전화가 옴
엄청 공손하게 받으면서 예예거리더니
잠시 자기 회사에 급한일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함
회사는 부산 서면에 있는걸 원래 알고 있었슴
그래서 같이가준다고 하고 난 근처 피씨방에 잠시 있겠다고 함
알겠다고 하고 같이 서면에 지하철을 타고 감
다시 전화가 옴
왠 여자 목소리가 들림
남자친구 어쩌고 하는거 같음
이 여자가 약간 당황하면서 아니예요 이런식으로 말함
설램
전화를 끊고 지금 남자친구랑 있는거 아니냐 라고 물어서
아니라고 대답햇다는데 옆에서 남자소리가 다 들린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그냥 옆에 아는남자 있다고 둘러댓다고 함
근데 자기 친한 언니가 같이 와서 지금 물건을 조금 옮겨야 하는데
마침 남자가 힘쓰기 좋으니 잠시와서 도와달라고 햇다고 함
근데 난 이미 남자친구란 말에 간이고 뭐고 다 퍼줄 준비를 마침
하..나란남자 어쩔 수 없나봄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함
이여자가 고맙다고 하면서 다시 전화를 함
그쪽에서도 약간 기뻐하는 목소리가 들림
그때 이미 내 마음속엔 이여자는 나의 자상함에 매료되었다는 생각에
저녁에 바다보면서 말할려고 오유에서 배운 작업멘트를 계속 생각중이였슴
서면 바로 옆 정거장은 기억안남 암튼 지하철에서 내린 뒤에
5분정도 걸어 회사앞에 도착함
도착해서 전화를 하더니 어떤 아리따운 누님한분이 나옴
같이 건물 2층을 올라갔는데 ㅅㅂ...
왠 젊은 남녀들이 테이블 여러개에 조낸 앉아있는거임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곳인데라고 생각하다가 티비에서만 보던
그 전설의 다단계가 생각남
좆댓구나 여기있다가 다단계를 않하면 양복입은 문신있는 형들이
날 시멘트로 포장한뒤에 부산앞바다에 버리겠구나 라는 생각만 함
갑자기 그여자가 나랑 나와같이온 이년을 자리에 앉게 하더니
사람을 하나 대려옴
그사람은 자기는 다이아몬든데 네트워크 마케팅 뭐라하면서 내가 잘생겻다느니
남자답다느니 칭찬하면서 막 뭐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댐
그냥 네네 거림
잠시 쉬는시간에 담배좀 필게요 하면서 나갈려고 하는데
담배는 화장실에서 피우래
그래서 화장실 드가서 친구들에게 카톡을 조낸 보냄
나 우째해야대냐 이러면서 보내니
2층이니 창문에서 뛰어내리라는데 용기가 음서서
그냥 다시 자리로 돌아감
갑자기 설명하는 사람이 바뀜
자기는 다이아보다 높다함
날 6개월만에 다이아로 만들어 준다함
다이아가 되면 한달에 500이 통장에 찍힌다고 함
그리고 자기네 회사는 합법적인 회사라고 하며 이상한 잡지를 꺼내서
회사명이 나온것을 보여줌
이때 회사이름을 처음 암
웰빙x크 엿슴 건강식품 파는 회산줄 알앗슴
근데 직업이 뭐냐고 물음
학생이라고 함
그랫더니 학생은 안되는데 만약 하고싶은
의지가 있으면 자기가 책임지고 할수있게 만들어 준다고 함
그러면서 막 외제차이야기 명품이야기등을 하며
솔직히 갖고싶지 않냐고 멋잇게 가오잡아야하지 않겟냐고 말함
솔직히 다 좋은데 내 현실은 롤 스킨사는것도 후덜덜해 rp충전도
용돈 모아서 심호흡 한 뒤에 겨우 하는심정임
이 모든게 다 꿈이라고 생각됨 이색기는 지금
예수를 믿으면 천국간다고 우리집에 찾아온 예수쟁이라고 상상을 함
그랫더니 이 모든게 개소리라고 파악이 됨
사람이 두세번 바뀌면서 설명을 하며 날 설득할려고 하는 짓이
날 교회로 불러 들이려는 돈밝히는 아줌마와 같다라는 생각만 듬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루만 시간을 기다려달라고 한 뒤에
이년이랑 함께 나옴
아무말도 없이 해운대로 가자고 함
아무말도 없이 해운대 앞 유명하다고 자랑하는 분식집에서 떡라면과 김밥을 먹고
아쿠아리움입구 계단에 앉아 이년이랑 이야기를 햇슴
이년이 다단계를 소개시켜줘서 미안하다 근데 정말 돈이될거다 자기를 한번만 믿어달라고 함
정말 친하고 믿을만한 사람한테만 소개시켜주고싶었는데
그게바로 나였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솔직히 이년이 울때 마음이 약해짐
알겠다고 다 이해한다고 일단 나도 생각을 해야하니 다 잊고 오늘은 그냥 놀자고 함
그런뒤에 내일 다시 가서 그 사람들과 만나서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함
그 뒤에 같이 바다근처에서 놀다가 해운대 앞 찜질방으로 가서 자고 내일 아침에 일찍
회사로 가기러 함
남자 락카룸에 드가서 내가 뭐하는짓인가 싶어 핸드폰으로 네이년에
웰빙테x를 검색해봄
ㅅㅂ 다단계임
웰x테크에 낚여서 나같이 끌려간 사람들 이야기가 정보의 바다에 넘치고 넘침
거기다가 전국적이고 치밀함
심지어 불알친구에게 낚여서 왔다가 20년된 친구를 잃은 사람도 있슴
아..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옷을입고 찜질방서 나와 혼자 버스를 타러 감
그년한테 전화가 옴
미안하다 난 니가 날 다단계로 끌어들이려고 처음부터 날 만나려고 했다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래서 그냥 왓다 나말고 다른사람 꼬셔라 진짜 미안하다라고 함
갑자기 이년이 욕을하기 시작함
그얼굴에 솔직히 욕이나올줄 몰라 멍때리다 전화끊고
번호를 지우고 폰을끄고 집에 왔슴
오늘 아침에 폰을켯더니 카톡 200개가 와있슴
군생활 2년동안 들을 욕을 카톡으로 한방에 들었슴
카톡 방에서 나와 차단을 하고 하루종일 멍때렸다가 좀전에 정신을 차림
ㅅㅂ 역시 나한테 여자는 개뿔
그렇게 쉽게 생길리가 없지
나쁜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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