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이인지라
보통 걸그룹 처음 나오면 별 관심 없다가 좀 뜨기 시작하면 노래 들어보고 노래 좋네? 그러다가 좋아지게 됩니다.
아이유도 좋은날 전까진 크게 관심 없었고 exid도 직캠 뜨고 나서 알았고 에이핑크도 노노노부터 본격 좋아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근데 이젠 새로 누굴 좋아하기가 힘드네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ㅠㅠ
아이유, aoa, exid 다음으론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런데 그런 제가!!
갓 데뷔한 걸그룹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이 생겼죠.. 뭔 노랜지 모르겠는데 가사에 엘비스가 나오고..
-_-나이가 나이인지라 생각나는 건 엘비스 프레슬리? ㅋㅋㅋ 죄송합니다 ㅠㅠ
그러다가 우연찮게 그 그룹이 밴드인 걸 알고 오! 신선한데? 컨셉 나쁘지 않아~~
멤버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노래 몇번 들었는데 밴드컨셉이라 왠지 호감?
이러다가 늘 그렇듯 별 관심이 없었어요..
기억이 맞다면 섹시컨셉으로 바꾸기 전이 모야라는 노래였을텐데 그 노래 진짜 좋아했거든요.. ㅎㅎ
여전히 멤버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데 그냥 지나가다가 티비 보면 기타 들고 있고 그렇구나 정도?
근데 노래는 진짜 좋은거예요 ㅋㅋㅋ 넌 대체 모야? 네 맘이 모야 이제와서 딴소리~~
뭔가 올드한 멜로디와 뽕필..ㅠㅠ 그래요 저 늙었어요...
그리곤 섹시컨셉으로 바꿔 나왔을 때 안타까웠죠.. 개인적으로..
걸밴드 멋있잖아요 ㅠㅠ 쳇... 그걸 버리다니..
그래도 관심 가지던 그룹이라 내키진 않지만 노래는 찾아들었어요.
그러다가 멤버들 이름도 알게 되고.. 얼굴도 알게 되고.. ㅎㅎ 그전까진 진짜 몰랐거든요..
지금도 밴드라이브 하는 모습 보고싶긴 합니다.
어차피 시작을 그렇게 했던 애들이라 할 수 있을 거 같고
하면 진짜 멋질 거 같아서요..
하하하하하하하... 뻘소리 했쥬..
열성팬들이 보면 뭔소린가 하겠네요..
그래도 제 또래 중엔 이런 사람이 없어요.. 다들 늙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제가 완전 또래 중엔 파격적이예요..ㅋ
중년또래...-_-
데뷔때부터 관심갖고 본 최초의 걸그룹 aoa 흥해라~~~!!!!